비이커, '275C'와 협업 콜렉션 론칭..한남점서 팝업스토어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컨템포러리 멀티숍 비이커는 '낭만파 비주얼 토탈 아티스트' 275C 작가와 협업한 컬렉션을 론칭하고 관련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비이커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된다.

협업 컬렉션의 컨셉은 미국의 과거 보이스카우트 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보헤미안 버드 베이스캠프'다. 비이커의 피그먼트 다잉, 피그먼트 워싱 등 빈티지한 컬러감에 275C 작가의 팝아트적이고 위트있는 그래픽을 더했다. 귀여운 새 모양의 로고, 캠핑 로프 등 그래픽 자수와 프린트로 포인트를 줬다. 협업 컬렉션은 반팔 티셔츠, 원피스, 점프슈트, 카디건, 쇼트 팬츠 등 의류 외에도 캠프백, 볼캡, 스카프 등 액세서리 상품으로 구성됐다.

송태근 비이커 팀장은 "MZ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275C 작가와 손잡고 새로운 시도를 했다"며 "비이커 오리지널 상품에 275C 작가만의 독특하고 위트있는 그래픽이 더해져 생동감있고 역동적인 브랜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이커는 지난달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GANNI)'와도 글로벌 익스클루시브 캡슐 컬렉션을 내놓으면서 협업 상품을 늘리고 있다.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북유럽 브랜드인 가니는 아이코닉한 프린트와 유니크한 실루엣으로 유명하다. 당시 가니를 상징하는 핑크 컬러와 레오파드를 테마로 봄 여름 시즌 아이템들을 선보였다. 미니 원피스, 러플 블라우스, 프린트 티셔츠 등 의류와 함께 버킷햇, 버킷백 등 액세서리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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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지 기자 inje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