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지고, 쓰러지고' 충북서 강풍 동반 장맛비에 피해 잇따라(종합)

조성현 2022. 6. 29.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내린 29일 충북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내에서 접수된 풍수해 관련 신고는 총 9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31분께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선 한 공장의 외벽에 있던 비가림막 구조물이 쓰러지며서 근로자 3명을 덮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9일 오전 5시44분께 충북 충주시 앙성면 본평리 한 도로에서 나무가 쓰러져 119 구조대가 안전 조치를 했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강풍을 동반한 장맛비가 내린 29일 충북지역에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도내에서 접수된 풍수해 관련 신고는 총 9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전 7시31분께 충북 충주시 산척면에선 한 공장의 외벽에 있던 비가림막 구조물이 쓰러지며서 근로자 3명을 덮쳤다. 이 사고로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오전 8시18분께 진천군 진천읍 읍내리 한 주택에선 기와가 떨어지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에선 이날 낮 12시18분께 나무가 도로변으로 쓰러져 119 구조대가 안전 조치하기도 했다.

[충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9일 오전 7시31분께 충북 충주시 선척면 송강리 한 도로에서 비가림막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행인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진=충북소방본부 제공) 2022.06.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누적 강수량은 제천(백운) 54.5㎜, 청주 상당 47.5㎜, 괴산 46.0.㎜ 충주(엄정) 43.5㎜, 단양(영춘) 32.0㎜, 증평 28.5㎜ 등을 기록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은 오는 30일까지 비가 30~150㎜ 더 내릴 것으로 보고 있다. 남부는 30~80㎜, 중·북부는 50~150㎜다.

비와 함께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부는 곳도 많겠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30일까지 매우 강하고 많은 비와 바람이 예상된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