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쁠 일?"..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등장한 '현대차 아이오닉6'

박소현 2022. 6. 29.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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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등장한 `현대차 아이오닉6` (왼쪽부터) 뉴욕 타임스퀘어, 서울 K-POP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의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6’가 세계 주요 랜드마크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차는 29일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 6의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현대차는 세계 주요 랜드마크 디지털 전광판을 통해 아이오닉 6 ‘3D 디자인 언베일 필름’을 선보였다.

아이오닉 6의 유선형 디자인과 실내 공간을 담아낸 3D 디자인 언베일 필름은 ▲서울 K-POP 스퀘어 ▲런던 피카딜리 서커스 ▲뉴욕 타임스 스퀘어 빅 카후나에 동시에 상영되면서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실물을 오는 7월 ‘2022 부산모터쇼’를 찾은 국내 고객들에게 처음 공개할 계획이다.

“이렇게 예쁠 일?”…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등장한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의 전기 콘셉트카 ‘프로페시(Prophecy)’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아이오닉 6는 깔끔하고 감각적인 곡선들로 완성된 유선형 실루엣을 통해 뛰어난 공기역학적 형상이 구현돼 있다.

아이오닉 6는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가 적용된 두 번째 모델이다.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비율과 함께 넉넉한 공간성을 갖췄다. 새로운 현대 엠블럼이 처음으로 적용된 점도 눈에 띈다.

“이렇게 예쁠 일?”…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등장한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제공=현대차]
아이오닉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파라메트릭 픽셀은 아이오닉 6의 전면 매트릭스 LED 램프와 리어 스포일러 등에 약 700개 이상의 픽셀로 형상화돼 독특한 사용자 경험을 선사한다. 전면부는 더욱 입체감 있게 연출된 파라메트릭 픽셀 라이트가 적용됐으며, 낮게 시작되는 후드는 혁신적 곡선미가 강조된 실루엣과 어우러져 날렵한 인상을 풍긴다.

측면부를 아우르는 공기역학적이면서도 단순하고 감각적인 곡선은 아이오닉 6의 깨끗하고 풍성한 볼륨감을 가장 선명하게 표현한다. 유선형의 윈도우 라인(DLO)은 깔끔한 디자인의 내장형 플러시 도어 핸들 및 디지털 사이드 미러와 함께 실용적이면서도 공력에 최적화된 프로파일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이렇게 예쁠 일?”…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등장한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아이오닉 6의 내장 디자인에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을 적용해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다. 아이오닉 6의 긴 휠베이스는 인간 중심의 실내 공간 확보를 가능케 하고 내연차와 차별화되는 평평한 승객석 바닥은 공간의 활용성 제공한다.

운전자에게 필요한 기능 조작부를 대시보드 한 영역에 집중시켜 완성시킨 인체공학적인 중앙집중형 조작부는 운전자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인을 줄이고, 감성적이면서도 직관적인 사용성을 제공한다.

“이렇게 예쁠 일?”…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등장한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제공=현대차]
길고 높게 자리한 브릿지 타입 센터 콘솔은 대용량 수납공간을 제공해 실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하며, 스포티한 세단의 감성을 선사한다. 투명 소재가 적용된 도어 사이드 가니시는 실제보다 넓은 공간감을 부여하고 트렌디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한다.

도어 트림에 위치하던 각종 조작버튼들을 모두 센터콘솔로 이동시켜 공간 활용성을 높인 것도 아이오닉 6만의 특징이다. 조작버튼이 사라진 도어는 기존 버튼의 영역만큼 두께를 줄여 실내 공간감을 극대화하면서도 다양한 수납공간을 추가로 제공해준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6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인터렉티브 픽셀 라이트는 충전 및 전원 온·오프, 음성인식 등 차량 상태에 따라 다양한 정보를 조명으로 표시해준다. 스티어링 휠에 4개의 도트(점)로 표현된 라이팅은 관습적인 로고 배치에서 벗어나 운전자가 차와 교감하는 기능적 요소를 심어 차와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한다.

“이렇게 예쁠 일?”…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등장한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 최초로 적용된 듀얼 컬러 앰비언트 무드램프는 잔잔한 물결처럼 파동을 그리며 퍼지는 실내조명으로 탑승공간에 감성을 더해주고, 상단과 하단 각기 64가지로 도합 4096가지 조합을 독립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비행기 날개 끝단 윙렛(winglet) 형상을 차용한 디지털 사이드 미러(DSM) 일체형 대시보드와 2열 도어 암레스트는 집 안의 가구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마감돼, 마치 가장 편안한 공간에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한다.

“이렇게 예쁠 일?”…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등장한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제공=현대차]
이 밖에도 아이오닉 6에는 환경과 사람을 보살피는 의식 있는 공간을 구현하고자 한 현대차의 노력이 곳곳에 숨어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6에 ▲수명이 다한 폐타이어 재활용 도료와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도료로 입힌 내·외장 도색 ▲친환경 가죽과 재활용 플라스틱 원단을 사용한 시트 ▲사탕수수에서 추출한 바이오 플라스틱 스킨을 입힌 대시보드 ▲바이오 PET 원단으로 제작된 헤드라이너 ▲폐어망 재활용 원사로 제작한 카페트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곳곳에 적용했다.

“이렇게 예쁠 일?”…세계 주요 랜드마크에 등장한 `현대차 아이오닉6` [사진제공=현대차]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은 “아이오닉 6는 기술과 미학의 감성적 융합”이라며 “전동화 시대를 맞이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가 함께 고객 중심의 가치를 고민해 만들어낸 개성적 스트림라인 디자인으로, 도심 속 나만의 안식처(Mindful cocoon)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현 매경닷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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