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흔들리고 공사장 방음벽 무너져..부산 강풍피해 신고 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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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간판이 흔들리고 공사장 방음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후 이날 오후 3시까지 총 17건의 강풍피해가 신고됐고, 이에 대한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날 0시32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초등학교 공사장에서 방음벽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소방대원이 안전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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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이유진 기자 =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부산에서 간판이 흔들리고 공사장 방음벽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28일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후 이날 오후 3시까지 총 17건의 강풍피해가 신고됐고, 이에 대한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날 0시32분쯤 부산 동래구 온천동 한 초등학교 공사장에서 방음벽이 무너졌다는 신고를 접수해 소방대원이 안전조치했다.
오전 10시32분쯤에는 서구 충무동 한 건물 10층 높이에서 간판이 흔들린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이 안전조치를 마쳤다.
이어 오후 1시9분쯤에는 사상구 모라동 한 공장에서 연통이 쓰러지면서 창문이 깨져 소방대원이 안전조치했다.
이 외에도 전날 건물외벽과 가스배관이 떨어지려 하거나 강풍에 가로수가 부러져 도로의 차량을 덮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강풍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부산에서는 남구에서 순간 최대풍속 22.3m/s, 오륙도 21.3m/s, 중구 21.2m/s 순으로 바람이 불었다.
소방당국은 강풍주의보에 따라 비상근무를 발령했다.
oojin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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