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환 충남대병원 신경외과 교수, 대한뇌종양학회 학술상

김소연 기자 2022. 6. 29. 15:3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충남대병원은 김경환 신경외과 교수가 최근 열린 '2022 대한뇌종양학회 제3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학술상(최우수 논문상)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경환 교수가 연구한 '분할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통한 거대 전이성 뇌종양 치료 결과' 논문이 국제 저명 학술지 'Journal of Neurosurgery; impact factor 5.115)'에 게재됨에 따라 뇌종양 분야 연구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이성 뇌종양은 가장 흔한 악성 뇌종양이며, 특히 폐암과 유방암에서 뇌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전에는 종양이 뇌로 전이되면 치료를 포기했었지만, 현재는 무혈수술이라고 불리는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같은 치료법의 발전으로 전이성 뇌종양의 예후가 크게 개선됐다.

그 중에서도 크기가 큰 전이성 뇌종양 치료는 방사선 치료 한 번으로 부족해 분할치료가 필요했는데, 최근까지 분할 방사선 선량에 대한 표준 지침이 없었다.

이에 김 교수는 이번 논문을 통해 종양의 진행을 억제하며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적절한 선량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최근 충남대병원에 최신 감마나이프 방사선 수술 장치인 IconTM 이 도입돼 전이성 뇌종양을 포함한 뇌종양 치료에 큰 발전이 있었다"며 "앞으로도 뇌종양에 대한 치료에 부족함이 없도록 정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