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출퇴근하면 상품권 지급"..춘천시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
최승현 기자 입력 2022. 6. 29. 15:37 수정 2022. 6. 29. 16:18
“자전거로 출퇴근하면 상품권을 드립니다.”
강원 춘천시와 사회적 협동조합 ‘두 바퀴로 가는 세상’은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를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전거 출퇴근 챌린지는 온실가스 감축에 효과가 있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춘천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 ‘에코바이크’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야 한다.
출퇴근 시간대에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한 후 자전거를 타면 포인트 적립 순위와 주행거리,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량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춘천시는 자전거로 8회 이상 출퇴근을 하고, 누적 이동 거리가 10㎞ 이상이면 지역 화폐인 춘천사랑상품권 1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실적 우수자에게는 춘천사랑상품권 3만 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호반의 도시인’ 춘천지역의 경우 북한강변에 개설된 30㎞ 규모의 의암호순환로를 비롯해 강촌순환로(20㎞), 소양강순환로(20㎞), 공지천순환로(10㎞) 등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돼 있다.
춘천시 관계자는 “일상 생활 속에서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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