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체제 강화? "삼성디스플레이, 獨사이노라 인수"

박가영 기자 2022. 6. 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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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 기술을 보유한 독일 스타트업 사이노라를 3억달러(약 3884억원)에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 계약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이노라가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기술을 넘겨받게 됐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데, 사이노라는 폴더블 기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제작에 전문화된 기술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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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 소식통 인용 보도.."애플 등 몇 년 안에 시장 진입할 것"
/AFPBBNews=뉴스1

삼성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스크린 기술을 보유한 독일 스타트업 사이노라를 3억달러(약 3884억원)에 인수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폴더블 스마트폰 사업과 관계가 있어 보인다.

통신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이 계약으로 삼성디스플레이가 사이노라가 보유한 지식재산권과 기술을 넘겨받게 됐다고 전했다. 다만 엔지니어들의 고용은 승계되지 않아 사이노라는 지난 몇 주간 직원들과의 계약을 종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접을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을 생산하고 있는데, 사이노라는 폴더블 기기에 사용되는 디스플레이 제작에 전문화된 기술을 갖고 있다. 통신은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은 대중화했으며, 애플·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같은 빅테크 기업들이 향후 몇 년 안에 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사이노라는 폴더블 OLED 개발 외에도 청색과 녹색 발광층 재료의 효율과 수명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보조 소재인 열활성화지연형광(TADF) 이미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TADF 기술은 손실된 75%의 전류(빛)를 빛을 끌어모아 100% 수준의 발광 효율을 낸다.

이 업체에는 삼성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LG디스플레이 등도 앞서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삼성은 이번 계약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고, 사이노라 역시 블룸버그의 질문에 응답하지 않았다. 기사에서 한 관계자는 "사이노라는 보유 현금이 부족해진 상태고, 투자자들에게 자금을 상환하기 위한 출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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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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