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한국의 맛' 프로젝트 2탄 베일 벗는다.."역수출도 계획"

이상학 기자 2022. 6. 2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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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품질 메뉴 제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작된 한국맥도날드의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2탄이 공개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한국 본연의 맛을 알리기 위해 해외 맥도날드에 역수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도 한국맥도날드 제품에 관심을 갖는다. 최근 출시한 맥크리스피 버거도 해외 시장에서 레시피 공유 요청이 들어온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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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녹차로 충청 농가서 키웠다"..'보성녹돈버거' 출시
쇠고기 아닌 돼지고기, 양상추 대신 양배추로 새로움↑
29일 서울 강남구 맥도날드 신사점에서 열린 사전 행사에서 최현정 한국맥도날드 총괄 셰프(이사)가 '보성녹돈버거'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1 이상학 기자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품질 메뉴 제공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시작된 한국맥도날드의 'Taste of Korea'(한국의 맛) 프로젝트 2탄이 공개됐다.

한국맥도날드는 앞으로도 이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것은 물론 한국 본연의 맛을 알리기 위해 해외 맥도날드에 역수출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29일 서울 강남구 맥도날드 신사점에서 사전 행사를 열고 신제품을 공개했다. 신제품은 30일 전국 매장에 출시된다.

한국맥도날드 총괄 셰프 최현정 이사는 "지난해 출시했던 창녕갈릭버거보다 더 잘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제품 '보성녹돈버거'의 특이한 점은 그간 맥도날드가 고수해온 쇠고기 패티가 아닌 돼지고기 패티를 사용했다는 것이다. 전남 보성의 녹차 사료로 충청 지역 농장에서 키워낸 보성녹돈은 육질이 연하고 부드러우며 잡내를 최소화한 국내산 프리미엄 돈육으로, 다른 돼지고기보다 비타민 B1과 리놀렌산 함량이 높다.

특히 수분을 유지하는 능력이 뛰어나 맥도날드는 장점을 극대화해 영양과 육즙이 꽉 찬 113g의 두툼한 패티로 재탄생시켰다. 여기에 적양파와 베이컨을 추가했고 스파이시 치즈 소스로 마무리했다. 체더치즈와 그라나파다노치즈에 카옌 페퍼가 들어가 느끼함을 잡아준다.

아울러 처음으로 햄버거에 양배추를 넣었다. 돼지고기 패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야채 조합을 찾기 위한 연구를 거듭한 끝에 양상추 대신 양배추를 선택했다는 게 맥도날드의 설명이다. 양배추와 적양파, 토마토는 전량 국내산이 사용돼 '한국의 맛'을 더욱 살렸다.

한국맥도날드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로 선보인 제품들을 수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전세계 맥도날드에 한국 본연의 맛을 알리겠다는 취지다. 최 이사는 "한국의 맛은 올해에 이어 앞으도로 계속된다"며 "다른 나라 수출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서도 한국맥도날드 제품에 관심을 갖는다. 최근 출시한 맥크리스피 버거도 해외 시장에서 레시피 공유 요청이 들어온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시작한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국내산 식재료 활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고객들에게 높은 품질의 메뉴를 제공하고자 시작됐다. 그 첫 제품이 지난해 158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돌파한 '창녕갈릭버거'다. 당시 일시품절 사태가 발생하는 등 인기를 끌었고, 여전히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

맥도날드 측은 창녕갈릭버거의 재출시 가능성도 내비쳤다. 최 이사는 "고객의 성원이 계속 들어오면 준비해서 충분히 다시 출시할 계획도 있다"고 말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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