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 Play Splash전 연다

게임콘텐츠를 갤러리 작품으로 전시

[아이뉴스24 김진성 기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부산광역시와 신세계갤러리, 오렌지플래닛 창업재단,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30일부터 9월18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신세계갤러리에서 부산지역 개발사와 인디게임 개발사의 게임콘텐츠를 활용한 게임 기획전시 ‘플레이 스플래시(Play Splash)전’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게임콘텐츠가 컴퓨터(PC)와 모바일 디바이스를 벗어나 갤러리에 작품으로 선보이게 되는 이색 전시로, 게임콘텐츠가 문화예술 영역까지 확장되는 새로운 시도다. 특히 글로벌 게임마켓 스팀의 얼리엑세스 판매 1위에 등극한 ‘숲속의 작은 마녀’를 포함한 6개의 부산 게임과 5개의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선정작 등 총 11개 게임콘텐츠가 전시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갤러리를 찾는 시민들에게 부산의 우수한 게임과 인디게임을 알리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Play Splash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대안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주목받게 된 게임이라는 장르를 서사, 이미지, 음악 등이 종합적으로 결합된 하나의 작품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인간의 지성과 창의성, 도전정신에 주목한다. 아울러 단순히 오락 수단의 역할을 넘어 메시지를 전달하는 개별적인 창작물로서 게임의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조망한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정문섭 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은 “게임 속 메시지에 주목한 이번 전시를 통해 게임이 익숙지 않은 시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부산=김진성 기자(jinseong948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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