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녹차' 먹인 국내산 돈육..맥도날드 '보성녹돈 버거' 출시

　 :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맥도날드 신사역점에서 열린 ‘보성녹돈 버거’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모델들이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제공.

　 : 최현정 한국맥도날드 총괄셰프 이사가 29일 오전 서울 강남구 맥도날드 신사역점에서 열린 ‘보성녹돈 버거’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제품 개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 제공.

전남 보성산 녹차 먹인 돼지고기 패티 사용

맥도날드가‘한국의 맛’(Taste of Korea) 프로젝트 두 번째 신제품인 ‘보성녹돈 버거’를 출시한다.

한국맥도날드는 29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맥도날드 신사역점에서 보성녹돈 버거 출시 미디어 행사를 열고 30일부터 제품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보성녹돈 버거는 전라남도 보성산 녹차를 사료로 충청도 지역 농장에서 키워낸 ‘보성녹돈’ 패티가 포함됐다. 돼지고기 패티와 잘 어울리는 양배추와 적양파, 토마토, 베이컨을 포함해 버거의 맛을 한층 끌어올렸다고 맥도날드는 설명했다. 소스는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콤한 맛을 내는 ‘스파이시 치즈 소스’를 적용했다.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7월 한 달 간 한정으로 판매한다.

최현정 한국맥도날드 총괄 쉐프 이사는 "지난해 선보인 창녕 갈릭 버거에 보내주신 고객 성원에 힘입어 올해는 버거의 주요 재료인 패티에 한국의 맛을 담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품질의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신메뉴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맥도날드는 지난해부터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맥도날드는 지난해 기준 매년 약 4만t 규모 식재료를 국내에서 수급하고 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의 수익 창출과 다양한 식재료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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