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상류 빗방울 크기까지 파악..감악산 강우레이더 정식운영

이재영 2022. 6. 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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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감악산 정상에 설치된 대형 강우레이더가 29일 정식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감악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개소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과 최종환 파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감악산 강우레이더는 반경 125㎞에 내리는 비를 감지할 수 있는 대형 강우레이더로 북한인 임진강 상류 강우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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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파주시 감악산 정상에 설치된 대형 강우레이더. [환경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경기 파주시 감악산 정상에 설치된 대형 강우레이더가 29일 정식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열린 감악산 강우레이더 관측소 개소식에는 유제철 환경부 차관과 최종환 파주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감악산 강우레이더는 반경 125㎞에 내리는 비를 감지할 수 있는 대형 강우레이더로 북한인 임진강 상류 강우도 파악할 수 있다.

최근에도 북한 황해도와 강원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려 임진강과 한탄강 등 우리나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강과 하천 수위가 갑자기 높아질 수 있는 상황이어서 당국이 대비하고 있다.

세계기상기구(WMO) 기상통신망(GTS)을 통해 북한 기상관측 자료들이 전달되고는 있지만, 북한은 관측지점이 27곳에 불과하고 자료의 신뢰도도 떨어진다.

감악산 강우레이더는 수평편파와 수직편파를 동시에 발하는 이중편파레이더로 빗방울 크게까지 파악할 수 있다.

환경부는 현재 대형 강우레이더 7기와 소형 강우레이더 2기를 운영 중이며 도심지 돌발홍수 예측을 위해 2025년까지 소형 강우레이더 7기(울산·부산·광주·전주·대전·청주·세종)를 더 설치할 예정이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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