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타니, 홈런 포함 3안타 터뜨려

정병선 기자 2022. 6. 2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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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삭스전 17호 홈런, 팀은 4대11 대패

오타니 쇼헤이(27·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홈런 포함, 3안타를 터뜨렸지만 팀은 대패했다.

오타니는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쳤다.

지난 21일 캔자스시티전에서 홈런을 친 오타니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 AFP 연합뉴스

오타니의 방망이는 첫 번째 타석부터 매서웠다. 오타니는 1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조니 쿠에토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견수 방면에 2루타를 뽑아냈다.

오타니는 2-0으로 앞선 3회말 마이크 트라웃이 좌월 솔로포를 날린 뒤 다음 타석에 등장, 쿠에토를 상대로 시속 142㎞의 컷패스트볼을 타격해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백투백 홈런이었다.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홈런포를 추가하며 올 시즌 17호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 홈런 순위 공동 8위 자리에 올랐다.

오타니는 5회 2사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냈고, 7회 2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조 켈리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오타니는 3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는 시즌타율을 0.268로 끌어올렸다. 6월 들어 0.242까지 떨어졌던 타율도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화이스삭스에 4대11로 대패했다.

한편, 오타니는 30일 선발투수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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