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국제공항 2028년 완공 목표로 본격 추진

송진식 기자 입력 2022. 6. 2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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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국제공항 예상 조감도. 국토부 제공

새만금국제공항이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본격 추진된다. 완공 후 제주도와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국내·외 다양한 노선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새만금 지역 개발 촉진을 위한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공항은 새만금 지역의 민간투자 유치 촉진, 전북권 경제활력 제고 등을 목표로 2016년부터 건립이 추진돼왔다. 확정된 기본계획을 보면 새만금국제공항은 약 200명이 탑승할 수 있는 항공기가 취항하는 국제공항으로 조성된다. 2029년 개항을 목표로 총 사업비 8077억 원을 투입된다. 공항에는 2500m 길이의 활주로와 계류장, 여객·화물터미널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완공 후 2058년 기준 연간 여객수요는 105만명, 화물수요는 8000t로 전망됐다. 제주 등 국내선 뿐 아니라 일본, 중국, 동남아에 이르는 국제선까지 운항이 가능질 것으로 정부는 보고있다.

공항은 현재 군용공항인 군산공항의 서쪽에 인접해 건립된다. 국토부는 “개항후 군산공항에서 운영중인 민항노선을 이전한 후 군산공항에 남게 되는 여객터미널, 주차장 등은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지역건설업체 참여 의무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친환경 공법 적용 등을 통한 친환경·탄소중립 공항 건설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며 “새만금 지역의 민간투자 유치 촉진, 전북권 경제활력 제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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