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순삭" 장성규→한혜진 '제로섬게임', 찜질방 몸무게 심리전이 온다[종합]

▲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 MC 장성규, 한혜진, 고동완 PD, 우기, 이이경. 제공| 티빙

[스포티비뉴스=장다희 기자]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게임 '제로섬게임'이 공개된다.

29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제로섬게임'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고동완 PD를 비롯해 MC 장성규, 한혜진, 이이경, 우기가 참석했다.

'제로섬게임'은 상금을 걸고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몸무게 심리 게임으로 '몸무게의 총합을 그대로 유지하라!'는 미션을 놓고, 10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사투와 고도의 심리전을 펼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이날 고동완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제로섬게임'은 제 좌우명과도 연관돼 있다. 제 좌우명이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얻는다'다. 그게 '제로섬게임'의 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제로섬게임'은 심리전에 적합한 소재이기도 하다. 몸무게는 태어날 때부터 인간이 갖고 태어나지 않나. 전 세계 남녀노소 모두의 관심 소재고, 모두가 컨트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실제로 컨트롤하기 쉽지 않다. 그걸 예능 소재로 풀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고동완 PD는 유튜브를 통해 '워크맨'을 연출했다. 그런 그가 '제로섬게임'을 통해 티빙에 첫 진출하게 됐다고. 고 PD는 "10분짜리 콘텐츠를 하다가 40분이 넘다 보니 저한테는 롱폼, 장편 콘텐츠가 됐다"면서 "티빙의 도움으로 좋은 기회를 얻게 됐고, 스케일 업해서 준비하게 됐다. 7명의 스태프들과 함께 하다가 지금은 10배가 넘는 스태프들과 함께 하고 있다. 힘들었지만 아웃풋이 잘 나온 것 같다"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유튜브 콘텐츠 '워크맨'에서 고동완 PD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MC 장성규는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고동완 PD와의 인연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동완 PD와 함께 '웹예능계의 김태호, 유재석이 되자!'고 서로 다짐 했었다. 그래서 '제로섬게임'에서 고동완 PD와 열심히 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고동완 PD와 술을 한 잔 했는데, '이번에 안 되면 다음에 못할 수도 있다'고 말하더라. 그래서 모든 걸 걸고 사명감 있게 하려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혜진은 녹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건 '제로섬게임'이 처음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는 "이렇게 녹화 시간이 빨리 지나간 건 처음이다. 저희도 시청자 입장으로 녹화를 하면서 정말 재밌다고 느꼈다"며 "정말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한혜진은 출연 계기를 묻는 질문에 "섭외가 들어와서 했다"면서도 "고동완 PD님이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첫 미팅을 할 때 사실 PD님 얼굴을 몰랐다. PD님을 어디서 본 것 같았다. '유명한 사람이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보니 '워크맨'을 한 PD님이시더라"고 덧붙였다.

한혜진은 몸무게 유지 꿀팁을 전했다. 한혜진은 "일단 일정하게 먹고 일정하게 싸면 된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겠지만 생각해보면 상식이다. 다른 변수를 만들면 안 된다. 변비는 일정하게 먹으면 안 생긴다. 먹었다 안 먹었다 하니까 변비가 생기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이경은 "장성규 형님이 고동완 PD님과 '워크맨' 인연을 얘기하셨는데, 저의 '로또왕'도 포함돼 있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지었다.

이어 "아무도 선택하지 않았던 로또라는 소재로 과감하게 선구자의 길을 걸었고, 프로그램도 나름대로 성공했다"며 "그때부터 저도 고동완 PD님과 함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이경은 '제로섬게임'에 대해 "이걸 맨정신으로 오롯이 앉아서 봤으면 얼마나 재밌을까 싶더라. 헬스장에서 지루한 운동을 할 때도 그 시간을 다 깨뜨릴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제로섬게임'은 오는 7월 1일 티빙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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