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잡아라"..호텔 루프탑 패키지 '인기'

라이즈 호텔의 '사이드 노트 클럽'

[파이낸셜뉴스] 호텔업계가 탁 트인 해방감을 느낄 수 있는 루프탑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도심뷰에서 즐기는 미식 경험에 더해 편안한 수면 환경까지, 움츠렸던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풀려는 수요가 많다는 것이 호텔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라이즈 호텔) 15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 '사이드 노트 클럽'은 홍대의 문화와 감성을 접목시켜 MZ세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곳에서는 1000여 종류의 바이닐 컬렉션의 음악과 DJ 세션을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이곳은 월드 클래스 바텐더 대회에서 우승한 바텐더들이 칵테일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며 반려동물을 위한 스낵까지 준비됐다.

패키지는 라이즈 호텔 크리에이터룸, 에디터룸, 디렉터 스위트 중 1박 및 5만원 디너 바우처, 웰컴 스낵으로 구성돼 있다.

롯데호텔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L7은 슈페리어 남산뷰 더블·트윈 또는 로코믹스 스위트 1박과 함께 루프탑 바 '플로팅'에서 플로팅 스테이크와 와인을 제공하는 '로맨틱 남산' 패키지를 선보였다. 한우 1등급 등심 스테이크와 '밀라리오 리제르바 까베르네 쇼비뇽' 와인 1병(750mL)을 제공한다. 플로팅에서는 2012년 월드 클래스 바텐더 대회 우승 경력의 바텐더가 제조한 칵테일을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음식에 조미료 사용하지 않으며 직접 뽑은 생면을 활용해 요리를 완성한다.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풋스파도 제공한다.

글래드 여의도는 '글래드 투 잇' 패키지를 통해 객실 1박에 마르게리타 피자 1판과 생맥주 2잔으로 구성된 '글래드 스카이 투고'를 제공한다. 여기에 휴식을 여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오후 1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까지 마련했다. 특히 글래드 여의도 루프탑 '글래드 스카이'는 서울 도심 속 빌딩 전망과 함께 보름달과 토끼와 함께 사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을 조성했다.

L7 명동 '로맨틱 남산' 패키지

글래드 호텔 '글래드 투 잇' 패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