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안경 쓴 MZ 세대 2명 중 1명 "외모 자신감 떨어지고 위축돼"

이창섭 기자 입력 2022. 6. 29.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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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안경을 장기간 착용하면 외모 불편과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심리적 위축을 경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와 온누리안과병원에서 스마일라식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MZ 세대 근시 환자 22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다수가 장기간 안경 착용으로 삶의 질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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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온누리스마일안과

근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안경을 장기간 착용하면 외모 불편과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심리적 위축을 경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와 온누리안과병원에서 스마일라식 시력교정 수술을 받은 MZ 세대 근시 환자 221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다수가 장기간 안경 착용으로 삶의 질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환자(복수응답)의 81%(179명)가 안경으로 인해 눈·코 변형 등 외모 불편을 경험했다고 답했다. 자신감 저하와 위축은 48.0%(106명), 저시력으로 인한 우울감을 느꼈다고 대답한 환자도 21.7%(48명)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안경 착용으로 외모 놀림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14.5%(32명), 넘어지고 다친 사고 경험 7.2%(16명), 취업·결혼·직장 등 불이익 경험은 5.9%(13명)였다. 시력교정 수술을 결심한 주된 동기는 안경·렌즈 불편 해소가 67.4%(149명)로 많았지만 미용적 이유와 주변인 수술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답변도 34.8%(77명)로 집계됐다.

설문에 참여한 MZ 세대 스마일라식 수술 환자는 여성 110명(49.8%), 남성 111명(50.2%)이었으며 92.8%(205명)가 미혼자였다. 직업별로는 학생(35.3%)과 직장인(33.9%)이 다수였고 취업 준비생, 자영전문직, 군인도 있었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안과전문의)은 "안경과 콘택트렌즈는 나쁜 시력을 보완해주는 데 꼭 필요하지만 운동이나 뜨거운 음식 섭취 등 일상의 불편뿐만 아니라 눈·코 변형, 사고 위험, 자신감 위축 등 신체적 정신적으로 개인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나빠진 눈은 다시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안경과 렌즈 불편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은 시력교정 수술이다. 전통적인 라식·라섹부터 최근 수술이 가장 많은 스마일라식, 그리고 레이저 시력교정이 불가능한 경우 마지막 대안인 안내렌즈삽입술(ICL) 등 다양하다.

이들 방법은 기본적인 수술 방식의 차이부터 수술 비용, 회복 기간, 안구 건조와 빛 번짐 등 후유증 정도 등 각각 다른 장단점을 갖고 있다.

김 원장은 "시력 교정은 유행이나 시간에 쫓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 "특히 근시에 난시까지 심하면 각막 깎는 양이 늘어 후유증 생길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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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기자 thrivingfir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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