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 "어른의 이야기, 흥미로울 것"

김지혜 2022. 6. 29. 15: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에 대한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6월 29일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박찬욱 감독이 '헤어질 결심'에 대한 다채로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6월 29일 개봉한 영화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개봉일인 이날 공개된 특별 코멘터리 영상은 "수사 드라마이기도 하지만 어른들의 이야기예요."라며 전작과는 결이 다른 작품 세계를 탄생시킨 박찬욱 감독의 이야기로 시선을 집중시킨다.

박찬욱 감독은 "변사 사건을 계기로 만나게 된 사망자의 아내와 사건 담당 형사의 심리를 추적하는 영화"라고 줄거리를 요약해 수사극과 멜로극이 조화를 이룬 영화의 독창적인 스토리텔링을 기대케 한다.

여기에 "배경이 아주 다른 사람의 만남과 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이 훨씬 더 흥미로울 것 같았다."라고 덧붙여 한국어가 서툰 사망자의 아내 '서래'의 참신한 언어 활용부터 사건 담당 형사 '해준'과 통역기를 활용한 독특한 소통 방식까지 다채로운 영화적 설정에 대한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마지막으로 "인간이라면 누구나, 어른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복잡한 심정에 공감할 수 있게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박찬욱 감독은 사랑을 경험해 본 이들이라면 절로 고개를 끄덕일 법한 몰입도 높은 이야기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감독상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헤어질 결심'은 오늘(29일) 전국 극장에 개봉했다. 

ebad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