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맨' 고동완PD의 자신감..몸무게 심리 서바이벌 '제로섬게임' (종합)

신영은 2022. 6. 2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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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한혜진-고동완PD-우기-이이경. 사진ㅣ티빙
'워크맨', '네고왕' 고동완PD가 새로운 예능 '제로섬게임'을 갖고 돌아왔다.

29일 오후 티빙 오리지널 예능 '제로섬게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및 감염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장성규, 한혜진, 이이경, 우기, 고동완 PD가 참석했다.

'제로섬게임'은 상금을 걸고 찜질방에서 펼쳐지는 국내 최초 몸무게 심리 게임이다. 게임 승자의 이득과 패자의 손실의 합이 0(zero)이 되는 게임을 가리키는 용어인 ‘제로섬게임’에서 착안한 '제로섬게임'은 몸무게를 유지하기 위해 참가자들이 치열한 사투와 심리전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제로섬게임'은 '워크맨', '네고왕' 등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국내 최고 웹 예능 PD로 자리매김한 고동완 PD의 첫 OTT 예능으로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장성규와 한혜진이 MC로 발탁됐고, 이이경, (여자)아이들 우기가 패널로 함께한다.

고동완 PD는 "'제로섬게임'은 40kg부터 200kg까지의 다양한 출연자들이 자신의 몸무게를 걸고 벌이는 심리 서바이벌 게임이다"라고 작품을 소개한 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는 게 좌우명이다. 심리에 적합한 소재인 것 같아서 '제로섬게임'을 갖고 프로그램을 만들게 됐다. 몸무게는 태어날때부터 모두가 갖고 있고, 전세계 모든 남녀의 공통 관심사다. 컨트롤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컨트롤 하기 어려운 소재라고 생각해서 몸무게를 소재로 심리 게임을 계획하게 됐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제로섬게임'만의 차별점에 대해 "심리 게임은 대부분 어두운 분위기가 많은데, 예능 분위기를 극대화하려고 했다. 몸무게라는 소재가 예능을 극대화 시켜줄 거라고 생각했다. 또 찜질방이라는 장소를 갖고 간다는 것도 새롭다고 생각했다. 가장 큰 건 몸무게를 갖고 만든 룰이다. 상금이 정해져있지 않고 몸무게에 따라 변하는 것도 차별점이다"라고 설명했다.

고동완PD와 장성규는 '워크맨' 이후 다시 재회하게 됐다. 이에 대해 고동완 PD는 "'워크맨'이 워낙 잘됐다. 장성규와 빨리 좋은 컨텐츠를 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빨리 기회가 생겨서 좋다. 몸무게, 예능 관련 전문 MC인 것 같아서 섭외에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워크맨'을 할 때 우리가 웹예능계의 김태호PD, 유재석이 되자고 우스갯소리를 했다. 근데 이번프로그램 안되면 다음부터는 형이랑 같이 못할 수도 있다고 하더라. 사명감을 갖고 할 계획이다"라고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한혜진은 '제로섬게임' 출연을 결정한 이유에 "섭외가 들어와서 했다"라면서도 "고동완 PD님이어서 출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미팅을 할 때 사실 PD님 얼굴을 몰랐다. 봤는데 어디서 본 것 같았다. '유명한 사람이잖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워크맨'을 한 PD라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고동완PD와 웹예능 '로또왕' 이후 함께하게 된 이이경은 "드라마 촬영 중이라 피곤한 상태로 녹화를 진행했다. 촬영분을 보니 잠이 깨더라"라며 "잠을 깨우는 예능이다. 맨정신으로 봤으면 얼마나 재밌었을까. 헬스장에서 지루하게 운동할 때도 재밌게 볼 수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우기는 "한국 예능을 좋아한다. 무조건 출연 해야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게임에 함께 하는 줄 알았다. 상금과 게임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에 게임 참여자가 아니라는 점에 살짝 실망했는데, 스튜디오에서 시청자 입장에서 방송을 보니 훨씬 재밌었다"고 말했다.

유튜버 과로사(전재환), 개그맨 김명선, 개그맨 김병선(코미꼬), UFC 파이터 김한슬, 유튜버 딕헌터(신동훈), 안무가 리안, 아나운서 박서휘, 헬스 트레이너 오관우, 배우 이규호, 가수 전율이 '제로섬게임'에 도전할 10명의 참가자로 출연을 확정했다.

섭외 기준에 대해 고PD는 "몸무게를 갖고 하는 서바이벌이기 때문에 체중의 다양성을 갖고 가고 싶었다. 각 체중마다 시청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분들을 모시고 싶다. 10명의 캐릭터를 빠른 시간에 보여주기 위해서 성격적인 부분에서도 확실한 캐릭터가 있는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섭외했다. 가장 중요한건 서로 친분이 없어야했다. 연맹을 방지 하기 위해서였다. 최대한 공정성을 높이고 싶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많은 제작진들이 고생해서 만든 프로그램이고 참가자 분들도 마찬가지다. 노력했으니까 좋은 성과있길 기대한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제로섬게임'은 오는 7월 1일 금요일 오후 4시 첫 공개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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