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Y] 선미, 걷어내고 덜어냈다.."1~2년 할 거 아니잖아요"

강경윤 2022. 6. 2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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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가수 선미(30)가 "가수 활동을 1, 2년 할 것 아니니까 걷어내고 덜어내며 홀가분하게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미는 29일 서울 마포구 신한 플레이 스퀘어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열이 올라요'(Hear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은 작곡한 곡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선미의 모습이 어떤지 궁금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듀서를 통해 내 모습을 한번 더 보게 됐다. 전작과 다르게 안무도, 의상도, 헤어메이크업도 덜어냈고 그래서 더 순수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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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ㅣ강경윤 기자] 10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 가수 선미(30)가 "가수 활동을 1, 2년 할 것 아니니까 걷어내고 덜어내며 홀가분하게 돌아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미는 29일 서울 마포구 신한 플레이 스퀘어에서 열린 새 디지털 싱글 '열이 올라요'(Heart Burn)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번 앨범은 작곡한 곡은 아니지만 다른 사람의 시각에서 선미의 모습이 어떤지 궁금했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듀서를 통해 내 모습을 한번 더 보게 됐다. 전작과 다르게 안무도, 의상도, 헤어메이크업도 덜어냈고 그래서 더 순수해졌다."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열이 올라요'는 귀에 쉽게 꽂히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가 포인트인 곡으로, 여름날의 뜨거운 사랑의 열병을 흥미로운 표현법으로 그려냈다. 수록곡 '풋사랑'(Childhood)은 선미가 직접 작사를 맡았으며 작곡에도 참여해 음악적 개성을 드러냈다.

선미의 음악들이 '선미팝'이라는 장르로 손꼽히는 것에 대해서 그는 "사실 기자분들이 지어준 것이기 때문에 나도 '선미팝'이 뭔지를 잘 모르겠다. 굳이 따지자면 레트로적인 요소가 담겨 있고, 뭔가 밝고 신나는 음악을 해도 어딘가 모르게 슬프다든지 서글프다든지의 감성이 있는 것 같다. 그런 게 다른 음악들과는 구분되는 음악적 요소인 것 같다."고 답했다.

1992년생인 선미는 올해로 만 30살이 됐다. 10대 원더걸스로 데뷔해 가요계를 평정했고, 솔로 가수로도 우뚝 선 것에 대해서 선미는 "사실 '가시나' 활동할 때만 해도 '나는 2~3년 하면 끝이겠지'라는 옛날 마인드를 가지고 있었다. 여자 아이돌, 가수의 생명이 워낙 짧으니까.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고, 나이 보다는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중요하다는 걸 지켜봐주는 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용기도 얻었다. '10년 정도 더 해도 괜찮은 가수겠다'란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선미는 이번 앨범에서 안무가 프라우드먼의 모니카와 감각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큰 부채, 고무줄 등 소품을 이용해 포인트를 준다. "한국적인 게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는 선미의 뜻이 반영됐다. 창법도 한국적인 구성진 음색을 내기 위해서 노력했다.

선미는 이번 앨범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항상 컴백을 하면 '이번 앨범의 목표가 뭔가'라는 질문이 부담이 됐다. 하지만 나는 1~2년 가수활동할 게 아니니까 꼭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번 앨범의 목표는 '선미 나왔네, 뭐 갖고 왔지?'하고 들어주시는 거다. 이처럼 거창한 목표도 없는 것 같다. 그런 마음을 가지니까 홀가분해졌다."고 밝게 답했다.

지난해 8월 세 번째 미니앨범 '6분의1' 이후 10개월 만에 발매되는 선미의 신곡 '열이올라요'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모인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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