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경마공원, 드리아브스루 베팅존 운영

기사내용 요약
7~8월 금·토요일 야간경마기간 동안 운영

[부산=뉴시스]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사진=부산경남경마공원)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경마공원은 오는 7월1일부터 8월27일까지 야간경마 기간 중 '드라이브스루 베팅존 시즌2'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존은 주차장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과 라디오 방송을 통해 차 안에서 경마를 즐길 수 있다. 모바일 베팅을 위한 무료 와이파이(Wi-Fi)가 지원되며 입·출금 및 환급 등 발매업무를 담당할 유인창구도 운영된다.

앞서 지난 4월에 진행된 시즌1 당시, 대화와 취식에 제한이 있는 기존 관람환경보다 좀 더 편안하게 관람이 가능하고 개인 사생활을 지키며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는 점 등에서 고객들의 호응도가 높았다.

이번 드라이브스루 베팅존 시즌2 운영시간은 야간경마 운영시간과 동일하게 낮 12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일요일은 야간경마를 시행하지 않기 때문에 드라이브스루 베팅존도 운영하지 않는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계자는 "낮에는 더위로 인해 차량 내 장시간 체류가 불편하므로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 이후 이용을 추천한다"며 "개인차량에서 가볍게 경마를 체험해 볼 수 있으니 평소 경마장을 멀게 느꼈던 2030세대 분들도 많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라이브스루 베팅은 일반 입장과 마찬가지로 이용하고자 하는 전날 한국마사회 '전자카드' 앱의 '좌석구매' 탭에서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차주(운전자) 외 동승자는 입장당일 현장에서 입장권을 추가구매하면 된다. 동승은 3인까지, 한 차량당 최대 4인까지 이용 가능하다.

시즌1보다 좌석수가 확대돼 하루에 18대(세단 10대, RV차량 8대)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사연을 신청하면 우선적으로 자리 배치를 받을 수도 있다. 이용을 원하는 날짜와 함께 사연을 적어 이메일로 보내 선정되면 선착순 예매를 하지 않더라도 좌석을 배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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