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남측위 "'겨레말큰사전' 조명철 이사장 내정 철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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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새 이사장에 탈북민인 조명철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가 조 이사장의 내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겨레말큰사전'은 남과 북이 우리말 사전을 공동으로 편찬하는 사업으로, 새 이사장에 조 전 의원이 내정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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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레말큰사전 남북공동편찬사업회 새 이사장에 탈북민인 조명철 전 국회의원이 내정됐다는 KBS 보도와 관련해, 6·15 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6.15남측위)가 조 이사장의 내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6.15남측위는 오늘(29일) 성명을 내고 조 이사장 내정에 대해 “남북 관계 개선은 커녕 남북 협력의 출발점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안하무인, 후안무치의 결과”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6.15남측위는 조명철 전 의원이 탈북민 신분으로 남측 언어에 대한 이해가 깊지 않은 데다, 북측과 협의를 이끌어야 하는 남측 대표를 탈북민이 맡는 것이 상식에 어긋난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편찬사업회가 추천하고 통일부가 선정한 인사검증 대상자를 제외하고 대통령실이 조 전 의원의 내정을 통보한 인선절차도 부적절하다며, “정부가 일부러 부적절한 인사를 내정해 <겨레말큰사전> 편찬사업을 중단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했습니다.
‘겨레말큰사전’은 남과 북이 우리말 사전을 공동으로 편찬하는 사업으로, 새 이사장에 조 전 의원이 내정된 사실이 KBS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사진 출처 : 6.15남측위 페이스북]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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