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지난해 하루 2건 아동학대 발생..가해자 70%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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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제주에서 하루 2건 이상 아동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아동학대 신고건수 1123건 가운데 제주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로 판정한 사례는 751건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동학대 의심신고 증가는 도민들의 아동학대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상담 등을 통해 심각한 아동학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재학대 사례를 막기 위한 방안을 유관기관과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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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난해 제주에서 하루 2건 이상 아동학대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아동학대 신고건수 1123건 가운데 제주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로 판정한 사례는 751건으로 집계됐다. 하루 평균 2.07건의 아동학대가 발생한 셈이다.
아동학대 유형별로는 신체학대 35건, 정서학대 153건, 성학대 8건, 방임 및 유기 77건, 중복학대 378건이다.
아동학대 신고건수와 판정건수는 2020년보다 각각 226건, 189건 늘었다.
제주도는 지난해 어린이집 등 아동 집단시설에서 다수의 아동학대가 발생, 발생건수가 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아동학대로 판정된 사례를 분석한 결과 아동학대 행위자는 부모가 522건(69.5%)으로, 전년(2020년)보다 68건 증가한 반면 어린이집 보육교사 등 대리양육자는 158건(21.0%)으로 전년보다 117건 급증했다.
또 지난해 민법상 징계권이 폐지된 것과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것도 이유로 보고 있다.
다만 제주도는 재학대 발생 비율 감소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해 아동학대 판정건수 가운데 7.1%(53건)는 재학대 사례인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 5월에도 7.0%(284건 중 20건)가 재학대 사례로 조사됐다.
제주도 관계자는 "아동학대 의심신고 증가는 도민들의 아동학대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상담 등을 통해 심각한 아동학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다"며 "재학대 사례를 막기 위한 방안을 유관기관과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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