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대 강효지 교수, 뇌 영상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선보여

윤원진 기자 2022. 6. 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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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효지 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는 이런 질문을 예술로 승화했다.

29일 강 교수는 뇌 영상 데이터를 소리와 이미지로 표현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마음 즉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이터는 뇌의 전전두엽 헤모글로빈 활성화 정도를 기능적 근적외 분광법 장비로 측정했다.

강 교수는 생각을 비우는 상태, 무작위적 음을 떠올리는 상태, 창작하는 상태 등을 촬영해 데이터를 시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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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영상 데이터, 소리와 이미지로 실시간 표현
30일 롯데콘서트홀서 첫선, 미국 뉴욕서도 계획
29일 강효지 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교수가 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소리화·시각화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사진은 시연 모습.(교통대 제공)2022.6.29/© 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인간이 예술적 행위를 할 때 뇌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강효지 한국교통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는 이런 질문을 예술로 승화했다.

29일 강 교수는 뇌 영상 데이터를 소리와 이미지로 표현하는 인터랙티브 퍼포먼스 '마음 즉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데이터는 뇌의 전전두엽 헤모글로빈 활성화 정도를 기능적 근적외 분광법 장비로 측정했다. 이 장치는 카이스트 배현민 교수가 개발했다.

강 교수는 생각을 비우는 상태, 무작위적 음을 떠올리는 상태, 창작하는 상태 등을 촬영해 데이터를 시각화했다.

시각화한 영상은 다시 공연자의 뇌에 의해 즉흥적 변형을 일으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게 공연의 핵심 요소이다.

이번 공연은 과학계와 예술계의 만남으로 30일 롯데콘서트홀 '바흐-브레인' 공연에서 첫선을 보인다. 미국 CRS(Center of Remembering and Sharing)의 초청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으로 7월에는 뉴욕에서도 공연할 계획이다.

30일 공연은 한국교통대가 후원한다.

강효지 교통대 음악학과 교수.(교통대 제공)© 뉴스1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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