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대통령 부인 역할 '잘못한다' 56.3%.."역할 축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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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부인으로서 김 여사의 역할'에 대한 문항에 응답자의 56.3%가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잘못한다'와 '잘한다' 응답의 차이는 19.7%로 오차범위 밖이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3%는 '김 여사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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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공화국’ 주장에는 61%가 동의
국정지지도 평가도 부정이 절반 넘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역할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국민이 절반을 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데이터리서치가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 부인으로서 김 여사의 역할’에 대한 문항에 응답자의 56.3%가 ‘잘못한다’고 응답했다. 이중 ‘아주 잘못한다’는 41.4%, ‘다소 잘못한다’는 14.9%로 나타났다. ‘잘한다’는 응답은 36.6%(‘아주 잘한다’ 13.3%·‘다소 잘한다’ 23.3%)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1%다. ‘잘못한다’와 ‘잘한다’ 응답의 차이는 19.7%로 오차범위 밖이다. 연령별로 보면 ‘잘못한다’는 반응은 30대에서 67.1%로 가장 높았고, 40대(66.1%), 50대(61.6%)가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제주권(69.2%), 호남권(66.9%), 충청권(60.4%)에서 부정 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전체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3%는 ‘김 여사의 역할을 축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은 24.7%에 그쳤다.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1.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가 45.3%인 반면, 부정 평가가 50.4%로 절반을 넘었다. 특히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과 인사를 두고 검찰공화국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61%가 ‘동의한다’고 밝혔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35.2%에 그쳤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데이터리서치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노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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