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비정규직 노동자 "최저임금 인상, 노동권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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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주 52시간제 유연화 등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발하며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정부는 주 52시간제 유연화, 임금체계 개악 등 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에 몰아넣고 말겠다는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며 "민중을 위한 정책을 펼칠 지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벌과 투기 자본의 뱃속을 채울 것인 지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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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 기자회견
내달 2일 전국노동자대회 동참도 예고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주 52시간제 유연화 등 현 정부의 노동정책에 반발하며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제주본부는 29일 오전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지 약 2개월이 돼가고 있지만 현 정부가 보여준 시대역행적인 반노동 정책, 민생 포기, 권력기관 사유화 등에 분노한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정부는 주 52시간제 유연화, 임금체계 개악 등 노동자들을 장시간 노동에 몰아넣고 말겠다는 태도를 드러내고 있다"며 "민중을 위한 정책을 펼칠 지를 고민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재벌과 투기 자본의 뱃속을 채울 것인 지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성별과 고용 형태로 이중 차별 받는 여성 노동자들을 위한 차별 근절 대책은 전무하다"며 "여성, 청년, 비정규직 불안정노동자의 실질임금인 최저임금을 동결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정부는 위기의 시기, 국민의 편에 서서 노동자 인생의 삶을 돌아봐야 한다"며 "물가 상승에 신음하는 국민들을 위해 최저임금을 대폭 인상하고, 노동자가 차별 받지 않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국가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최저임금 인상, 안전한 일터, 차별 없는 노동권 쟁취 등을 위해 내달 2일 서울에서 개최될 전국노동자대회에 동참한다고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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