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소수당 당선인들, 민주당 의장단 독점에 반발

김동규 기자 입력 2022. 6. 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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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소수당 당선인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구성한 더불어민주당에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총 40명의 당선인 중 민주당이 37명 국민의힘 1명, 진보당 1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된다.

이수진 당선인은 29일 뉴스1과 통화에서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도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 전북도의회에서도 협치가 중요한 만큼 여당 당선인에게 부의장 한자리를 양보하는게 바람직하다. 민주당이 의회를 독점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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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희힘 이수진 당선인, 부의장 출마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도의회 소수당 당선인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구성한 더불어민주당에 반발하고 있다../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도의회 소수당 당선인들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을 구성한 더불어민주당에 반발하고 있다.

전북도의회는 총 40명의 당선인 중 민주당이 37명 국민의힘 1명, 진보당 1명, 정의당 1명으로 구성된다.

이들 3명의 당선인들은 오는 30일 기자회견을 갖고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출마, 상임위 배정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민주당이 의회를 독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국민의힘 이수진 당선인은 부의장, 진보당 오은미 당선인은 농산업경제위원장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또 정의당 오현숙 당선인은 소수정당 당선인들의 상임위 배정에 대한 문제를 거론할 것으로 보인다.

이수진 당선인은 29일 뉴스1과 통화에서 “김관영 전북지사 당선인도 협치를 강조하고 있다. 전북도의회에서도 협치가 중요한 만큼 여당 당선인에게 부의장 한자리를 양보하는게 바람직하다. 민주당이 의회를 독점하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오현숙 당선인과 상임위원장에 출마하려는 오은미 당선인은 모두 농산업경제위원회 배정을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윤정훈 민주당 원내대표는 1명만 여기에 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상임위 배정은 윤 원내대표가 맡고 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당선인들도 자신이 원하는 상임위에 모두 배정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적절한 배정이 필요한 만큼 두 명의 당선인들에게 조율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7일 전북도의회 소속 민주당 당선인들은 의총을 열고 의장에 국주영은 당선인, 부의장에 이정린·김만기 당선인 등 후보를 선출했다. 또 운영위원장 등 6개 상임위원장 후보도 모두 선출했다.

전북도의회는 민주당이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은 7월1일부터 시작되는 본회의 투표에서 무난히 당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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