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시범 운영 첫날 '먹통'

제주방송 조유림 2022. 6. 2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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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이용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시범운영 첫날부터 먹통이 됐습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가져 해당 서비스는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를 발급할 때 ▶일상생활에서 성인 여부를 확인해야할 때 ▶공항과 여객터미널에서 탑승자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계약이나 거래 때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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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을 이용해 신분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가 시범운영 첫날부터 먹통이 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시범운영 첫날인 오늘(29일) 오전부터 서비스에 대한 긴급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민등록증 상세보기에 필요한 생체인증 솔루션에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으며,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테스트할 때는 없던 문제인데, 이용자가 몰려 정보 처리를 못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는 성명, 사진, 주민등록번호, 주소, 발행일, 주민등록기관 등이 스마트폰 화면에 표출돼 신분확인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실물 주민등록증을 확인한 것과 동일한 효력을 가져 해당 서비스는 ▶민원서류를 접수할 때 ▶자격을 인정하는 증서를 발급할 때 ▶일상생활에서 성인 여부를 확인해야할 때 ▶공항과 여객터미널에서 탑승자 신분확인이 필요할 때 ▶계약이나 거래 때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먼저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으로 '정부24' 앱을 설치해 앱에 접속 후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메뉴에서 통신사 패스 인증과 기본정보 입력 등 간단한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단, 주민등록이 말소되었거나 분실 등 실물 주민등록증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본인확인을 진행할 때 보여줄 기본 화면에는 성명과 주소의 일부, 생년월일, 신분확인 QR만 표시해 개인정보의 노출을 최소화했으며, 주민등록번호와 정확한 주소는 지문 또는 얼굴 등 생체인증 후 상세정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도용이나 대여, 변조 방지를 위해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서만 이용이 가능하고, 화면 캡쳐 차단과 일정 시간이 지나면 QR이 초기화되는 기능을 갖췄습니다.

스마트폰에 표출된 주민등록증 정보는 앱의 ‘사실/진위확인’ 메뉴에서 QR을 촬영하거나 검증 에이피아이를 이용해 진위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정부24앱은 현재 안드로이드에서만 가능하며 IOS 앱은 오는 7월 말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이어 하반기에는 통신 3사의 패스(PASS) 인증앱 등에서도 주민등록증을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연계·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행정안전부는 본격 시행에 앞서 오늘(29일)부터 시범운영을 통해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조치해 나갈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조유림 (yurim97@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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