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인수위, 민선 8기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비전 제시

강정태 기자 2022. 6. 29. 14: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7월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홍남표 경남 창원시정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시정 밑그림이 나왔다.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시정과제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당선자의 시정철학을 담아 민선 8기 시정비전을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으로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시킨 시정목표는 '일·사·천·리'로 정했다.

홍 당선인은 "검토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제 창원시 공직자들과 함께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민선 8기 과제 발표..산업경제·행정 혁신 주문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가 29일 창원시청에서 민선 8기 시정과제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인수위 제공)© 뉴스1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7월1일 출범하는 민선 8기 홍남표 경남 창원시정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시정 밑그림이 나왔다.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는 2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시정과제를 발표했다.

인수위는 당선자의 시정철학을 담아 민선 8기 시정비전을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으로 수립하고, 이를 구체화시킨 시정목표는 ‘일·사·천·리’로 정했다.

일사천리는 창원·마산·진해의 권역별 특성을 살려 Δ4차 산업혁명 1번지 Δ세계 4대 미항 Δ세계 7대 항만물류도시 Δ대한민국 2대 권역 중심도시로 나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인수위는 시정목표 실현을 위해 Δ혁신성장 경제기반 구축 Δ보듬복지 행복생태 조성 Δ문화환경 품격도시 창출 Δ통합도시 공간구조 재편 Δ청년의 꿈과 희망 실현 등 5가지 전략을 마련했다.

또 당초 64개였던 공약사항을 전문가 의견 청취와 내부 회의를 통해 11대 정책과제 및 70개 이행과제로 확정했다.

‘혁신성장 경제기반 구축’ 전략으로는 원자력 산업의 조기 정상화, 첨단 국방과학기술 유치 등 창원시가 4차 산업혁명의 메카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계획을 세웠다.

‘보듬복지 행복생태 조성’ 과제로는 워킹맘을 위한 창원맘 커뮤니티센터 설치, 4050 중년세대 재취업 및 창업지원 등을 시민 모두 보듬을 수 있는 계층별·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과제를 이행한다.

‘문화환경 품격도시 조성’은 국제적인 아레나 공연장 조성과 같은 문화 향유 시설 확충, 지속가능한 미래 환경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탄소중립 책임이행 체계 구축 등을 추진한다.

‘통합도시 공간구조 재편’은 단독주거지 규제와 개발제한구역의 합리적 조정, 교통 인프라 개선 등을 과제로 내세웠으며, ‘청년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도시’에는 시장 직속 청년 전담부서 신설을 통한 청년이 머물고 싶은 정주 여건 조성, 청년이 찾아오는 취업·창업 환경조성 지원 등을 과제로 정했다.

아울러 인수위는 현안사업TF팀과 시민소통TF팀을 운영해 시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시정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현안사업TF팀은 마산해양신도시, 창원복합문화행정타운(SM타운) 등 쟁점이 되는 14개 사업에 대한 자료를 분석해 사업 정상화를 위한 세부조치를 마련하도록 권고했다.

시민소통TF팀은 민선 8기 시정에 대한 414건의 민원 사항을 접수해 그 중 61.8%인 256건은 해당 부서와 협조해 처리했고, 나머지 158건은 시민소통담당관으로 이관해 해결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인수위는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에서 수요자 중심의 전략적 사고 함양과 부서 간 연계성 강화를 개선과제로 지적하면서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혁신할 것을 요구했다.

홍남표 당선인은 인수위의 산업생태계 회복을 위한 기업지원책 수립 요구에 7월 중 지역 국회의원, 지역 소재 정부출연기관·중앙정부 산하기관과 연석회의를 개최해 정부 예산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조영파 인수위원장은 “이번 인수위 활동이 시민들께 약속드린 공약사업 이행과 민선 8기의 성공적인 출범에 큰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홍 당선인은 “검토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제 창원시 공직자들과 함께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z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