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장관 선택한 '지역기업'..하림·성일하이텍 찾은 이유는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행정안전부 제공) 2022.6.21/뉴스1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기업인 하림을 찾는다. '지방시대'를 천명한 윤석열 정부의 지역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 장관은 인천에서 전북 군산시로 본사를 옮긴 성일하이텍도 방문한다.

29일 행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이날 오후 하림을 방문해 지역기업 지원을 위한 임직원 간담회를 개최한다. 하림은 전북 정읍시와 익산시에서 도계 가공공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림은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 재계순위 27위인 대기업집단이다.

이 장관은 하림이 지역에서 대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던 배경과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특히 지역에서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정부의 지원대책,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상생 발전 방안, 지역기업의 활력제고 방안도 논의한다.

이 장관은 국내 최대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인 성일하이텍도 방문한다. 성일하이텍은 인천에서 군산으로 본사를 옮긴 기업이다. 성일하이텍이 본사를 지방으로 옮긴 이유, 지방 이전 시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이 장관은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지역기업 지원, 규제 완화 등을 통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이 중요하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지역기업들의 의견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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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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