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2026년까지 숲길 2만km조성..3480명 일자리 창출

대전=허재구 기자 입력 2022. 6. 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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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이 2026년까지 숲길 2만여km를 조성·정비하고 국가 숲길을 15개까지 확대 지정하는 등 전국의 숲길을 연결하는 네크워크 구축에 나선다.

특히 충남 태안 안면도부터 울진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동서트레일도 핵심적으로 조성(849km)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명소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새롭게 1만9871㎞의 숲길을 조성·정비하고 국가숲길도 현재 9개에서 15개까지 확대 지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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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 발표..'지역경제'·'국민여가' 두마리 토끼 잡는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이 29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제2차 숲길의 조성 ·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이 2026년까지 숲길 2만여km를 조성·정비하고 국가 숲길을 15개까지 확대 지정하는 등 전국의 숲길을 연결하는 네크워크 구축에 나선다. 특히 충남 태안 안면도부터 울진까지 동서로 이어지는 동서트레일도 핵심적으로 조성(849km)해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같은 명소로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아울러 숲길 방문자 수를 연간 200만명에서 300만 명으로 확대하고, 신규 일자리 3480개도 창출한다.

산림청은 29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2022~2026년)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추진된 1차 계획이 숲길의 조성·관리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 2차 계획은 '숲길에서 찾는 새로운 일상과 삶의 가치'를 비전으로 삼아 그동안 변화된 여건과 수요가 반영됐다. 지역주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및 소득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다.

주요 내용으로는 먼저 전국의 숲길을 연결하는 '숲길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새롭게 1만9871㎞의 숲길을 조성·정비하고 국가숲길도 현재 9개에서 15개까지 확대 지정한다.

특히 태안 안면도에서 울진까지 서쪽에서 동쪽으로 5개 광역·21개 시·군을 연결하는 849㎞의 '동서트레일'이 핵심적으로 조성된다. 서쪽 태안 안면도소나무와 동쪽 울진 금강소나무의 만남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800㎞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모델 삼아 산림생태 및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지닌 일명 '소나무 순례길'을 조성, 국내 명소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604억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숲길을 통해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숲길을 따라 산촌 거점 마을 107곳을 조성하고 마을 기업도 8곳을 육성한다. 구간마다 소규모 야영장도 143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숲길이 협력과 상생의 연결고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타기관에서 이미 조성한 숲길 중 운영·관리가 미흡한 숲길 10개를 지원한다. 비무장지대(DMZ) 및 민통선에는 평화의 숲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경영)으로 사회공헌에 관심이 많은 기업이 숲길 조성·관리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협력과 소통의 문을 열어 둔다.

임하수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제2차 숲길의 조성·관리 기본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되면 앞으로 5년 후의 숲길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숲길, 슾길로 실현되는 지역 활성화, 국가와 지역이 함께 키우는 숲길이 실현돼 '숲길로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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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허재구 기자 hery12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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