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디지털 기술로 '선박' 만든다

안경애 2022. 6. 2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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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선박을 설계하고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하는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 나선다.

다쏘시스템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디지털 혁신 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공동 개발 아이템과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 야드 시스템을 통해 건조비를 절감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 건조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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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택(왼쪽) 삼성중공업 대표와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가 협약식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 제공

삼성중공업이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선박을 설계하고 가상 공간에서 시뮬레이션하는 스마트 조선소 구현에 나선다. 이를 위해 다쏘시스템코리아와 디지털 전환 및 스마트야드 완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선박 시공 기간 단축을 위해 야드 스케줄링 최적화를 추진하고, 최근 급격히 증가한 LNG선 수요에 대응해 MBSE(모델 기반 시스템 엔지니어링)을 도입해 검증·적용 절차를 혁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복잡성이 커지는 최신 선박을 시스템 레벨에서 통합 관리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다쏘시스템은 삼성중공업과 함께 디지털 혁신 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 야드 구현을 위한 공동 개발 아이템과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뿐 아니라 프랑스 본사의 전문 인력과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다쏘시스템은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통해 삼성중공업의 기존 CAD(컴퓨터 지원설계) 및 레거시 시스템과 연계해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야드를 구현하도록 지원한다. 시공 최적화에 필요한 다양한 변수를 관리하고 계획과 실적의 정확성을 높여 획기적인 공기 단축을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뮬레이션을 통한 다물리적 해석, 제어능력 향상을 통한 변경대응 시간 최소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스마트 야드 시스템을 통해 건조비를 절감하고 품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쏘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선박 건조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빈 다쏘시스템코리아 대표는 "삼성중공업과의 협업은 조선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다쏘시스템의 기술력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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