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신 나달, '잔디의 제왕' 도전..키리우스, 관중 향해 '퉤'

스포츠문화부2 2022. 6. 29.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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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픈 제패로 '흙신'의 명성을 재확인한 '기록의 사나이' 나달이 윔블던 잔디코트 정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테니스 악동' 키리우스는 관중을 향해 침을 뱉어 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테니스 신' 나달이 거침없는 진격으로 화제를 모은 사이 '테니스 악동' 키리오스는 기괴한 행동으로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1회전을 힘겹게 통과한 키리우스가 관중석을 향해 침을 뱉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힌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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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오픈 제패로 '흙신'의 명성을 재확인한 '기록의 사나이' 나달이 윔블던 잔디코트 정복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테니스 악동' 키리우스는 관중을 향해 침을 뱉어 또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김종성 기자입니다.

윔블던 2회전에 안착한 나달 [AP=연합뉴스]

[기자]

예리한 서브로 상대의 리시브 범실을 유도하며 주도권을 잡은 나달.

묘기 같은 수비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더니, 변화무쌍한 공격으로 연속 두 세트를 가져갑니다.

패기로 맞선 세룬돌로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나달은 곧장 주도권을 찾아 3시간 33분 만에 3-1로 이겼습니다.

3년 만의 윔블던 복귀전 첫판에서 승리한 나달은 2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향한 첫 단추를 무난히 끼웠습니다.

<라파엘 나달/세계랭킹 4위>

"저는 3년간 잔디코트에서 경기하지 않았습니다. 매일 시험을 보는 기분이었고 오늘 중요한 시험을 치렀습니다. 첫 경기를 이겨 매우 기쁩니다."

'테니스 신' 나달이 거침없는 진격으로 화제를 모은 사이 '테니스 악동' 키리오스는 기괴한 행동으로 또 구설에 올랐습니다.

1회전을 힘겹게 통과한 키리우스가 관중석을 향해 침을 뱉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힌 겁니다.

관중에게 침을 뱉은 것이 맞냐는 기자의 질문에 키리오스는 눈빛 하나 변하지 않고 답했습니다.

<닉 키리오스/세계 40위>

"나를 무시하는 사람 중 한 명에게 침을 뱉었습니다. 그 사람은 무례한 행동을 하기 위해 경기장에 왔습니다."

관중석을 향해 침을 뱉어 논란을 일으킨 키리오스 [EPA=연합뉴스]

올 시즌 호주오픈을 비롯해 출전하는 대회마다 잊을 만 하면 라켓을 부수고 심판 및 관중과 다툰 키리오스.

이번에도 거액의 벌금을 동반한 징계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종성입니다.

goldbell@yna.co.kr

#나달 #키리오스 #윔블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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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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