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IF 2022]박형철 크래프톤 총괄 "메타버스는 게임 아니라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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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철 크래프톤 NFT·메타버스 사업 총괄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NFIF) 2022'에서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이같이 밝혔다.
박형철 크래프톤 총괄의 분석에 따르면 메타버스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네트워크, 그래픽 엔진,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을 기술적 측면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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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네이버Z, 크리에이터·브랜드 참여하는 메타버스 '미글루' 개발 중
(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메타버스는 게임이 아니라 게임의 기술이나 요소를 접목한 커뮤니티"
박형철 크래프톤 NFT·메타버스 사업 총괄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NFIF) 2022'에서 메타버스를 바라보는 관점을 이같이 밝혔다.
박형철 크래프톤 총괄의 분석에 따르면 메타버스를 가능하게 한 것으로 네트워크, 그래픽 엔진, 블록체인 기술의 발달을 기술적 측면을 꼽았다.
그는 "블록체인은 디지털 세상에서 지금까지 없었던 소비와 정체성을 만들어내며 메타버스의 도래를 앞당기고 있다"며 "기존게임 같은 경우에는 다수가 같은 모습이거나 같은 아이템을 사용하고 있었지만, 이제는 나만의 모습과 아이템을 활용해서 사람과 소통한다는 점에서 사용자 경험의 큰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총괄은 기술적 측면 외에 최근 메타버스가 화두가 된 배경에 대해서 Δ디지털 및 디지털 기반 소통에 익숙한 Z세대의 등장 Δ현실의 제약을 넘을 수 있는 창의성 발휘 가능 Δ콘텐츠의 전파력·확장력의 강화 등의 요소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물질적 욕구가 많이 충족된 사회에서는 유기적이고 사회적 욕구가 커질 것이기 때문에 콘텐츠, 커뮤니티가 강력한 힘을 가질 것"이라며 "(메타버스의 사용자 경험은) 조금 느슨하고 장기적으로는 굉장히 결속력이 깊어질 수 있는 커뮤니티 기반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소셜미디어와 같은 커뮤니티 그리고 인터렉티브 경험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총괄은 현재 크래프톤이 네이버Z와 추진 중인 창작자 중심 메타버스 '미글루'에 대해서 소개했다.
그는 "크리에이터, 브랜드, IP등 창작자들과 함께 미글루를 만들어 가려고 하고 있다. 창작자가 메타버스에 들어와서 그들의 이용자를 위해 콘텐츠를 제공하는 구조가 만들어진다면 서비스가 잘 유지될 수 있을 거 같다"며 "크래프톤이 지금까지 장기간 축적해온 서비스 역량을 보유하고 있고, 전담 인력들이 장기간 블록체인 기술에 대해서 연구하고 고민해왔기 때문에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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