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관 장기투숙 하는 남성만 노렸다"..약 탄 술 먹이고 금품 훔친 50대 구속
최승균 2022. 6. 29. 14:09
최근 2년간 창원 일대서 범행
60~80대 남성 5명 피해
60~80대 남성 5명 피해
여관에 혼자 장기투숙하는 남성들을 노리고 접근해 약 탄 술을 먹인 후 금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구속됐다.
29일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씨(52)를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2020년 6월 4일부터 올해 6월 16일까지 창원시 일대 여관방에 혼자 사는 60~80대 남성 5명에게 접근해 총 469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피해자 방에서 술 한 잔을 하자며 접근해 수면유도제인 졸피뎀을 술에 넣어 마시게 한 후 잠이 들면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분류된다. A씨는 수면장애가 있어 처방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정한 주거지가 없는 A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창원 = 최승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조유나 양 가족 탑승 추정 차량에서 3명 확인…“실종 앞서 ‘가상화폐’ ‘수면제’ 검색”
- 文, 거짓말쟁이·위선자 모욕에도 왜 항변않나 [핫이슈]
- "역삼동 가주세요"…`현금다발` 가방 안고 택시 탄 여성, 혹시나 했는데
- 설훈 "이명박, 朴과 달리 사익 취한 대통령…여론 좀 더 들여다봐야"
- 尹, 한미일 정상회담 참석…나토 정상회의서 첫 연설도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HD현대 주가 ‘뚝’…언제쯤 회복될까 [STOCK & BOND]
- “예비신부는 배다른 동생”...유재환, 피해자가 공개한 충격의 카톡 메시지 [MK★이슈] - MK스포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