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 2년 3개월만에 운항 재개.."서울 노선 다시 열려 좋아요"
아이돌 팬·여행·비즈니스 여객 '북적'
한·일 국적 4개 항공사 주 8회 운항
한국공항공사와 국토교통부, 주한일본대사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김포공항 출입국은 29일 오전 김포공항 국제선 여객터미널 3층에서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 기념식'을 열고 운항 재개를 공식 선언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 재개로 멈춰섰던 김포공항 국제선이 다시 환하게 불을 밝히게 됐다"면서 "한일 양국 인적교류 활성화, 김포공항을 기점으로 하는 다른 주요 국제노선 확대의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포~하네다 운항 재개의 첫 테이프는 우리나라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이 끊었다. 아시아나항공 OZ1085편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여객 57명(탑승률 33%), 대한항공 KE707편은 오전 9시 여객 60명(탑승률 35%)을 태우고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으로 출발했다. 단체 여행객과 비즈니스 여객이 대부분이었다.
한일 수도를 잇는 가장 빠른 하늘길인 김포~하네다 노선은 2003년 11월 30일 개설돼 성수기 탑승률 98%를 기록하며 한일 비즈니스·관광 황금노선으로 불려왔다. 그러다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2020년 3월 잠정폐쇄됐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4개 항공사가 하루 24편을 운항하며 연간 205만명을 수송했다. 항공업계는 내년 하반기께 2019년 수준의 여객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하네다 운행 재개를 계기로 정부 등과 협력해 일본 오사카(간사이), 중국 상하이(홍차오)·베이징, 대만 쑹산 노선 재개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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