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카카오뱅크, 현주가보다 낮은 목표가에 52주 신저가 추락

김성태 기자 입력 2022. 6. 2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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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323410)가 금융투자업계의 성장성 둔화 평가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DB금융투자(016610)는 카카오뱅크의 현재 주가보다 낮은 가격을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금융투자업계가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이 둔화됐다는 평가를 내놓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DB금융투자는 이날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언더퍼폼'(시장 평균 수익률 하회)과 목표주가 2만 46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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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보다 8.15%↓
사진 제공=카카오뱅크
[서울경제]

카카오뱅크(323410)가 금융투자업계의 성장성 둔화 평가에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DB금융투자(016610)는 카카오뱅크의 현재 주가보다 낮은 가격을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29일 오후 1시 58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전날보다 8.15% 떨어진 3만 1000원에 거래 중이다. 카카오뱅크는 장중 3만 650원까지 떨어지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금융투자업계가 카카오뱅크의 성장성이 둔화됐다는 평가를 내놓자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DB금융투자는 이날 카카오뱅크에 대한 투자의견 '언더퍼폼'(시장 평균 수익률 하회)과 목표주가 2만 4600원을 제시했다. 현 주가보다 대폭 낮은 가격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이병건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에 대해 "은행 규제를 받는 이상 은행의 성장 논리를 적용할 수밖에 없다"며 "성장 초기 단계를 지나면서 대출 만기 연장 부담으로 성장률이 하락하고, 성장률이 낮아져 하락한 자본효율성 때문에 기회비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은행업의 속성상 철저한 내수 기반 산업이며, 일정 규모 이상 성장하려면 많은 비즈니스 모델의 재설정이 필요하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며 "회사 측이 강조하고 있는 플랫폼 수익도, 은행의 비이자이익과 큰 차별성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목표주가는 2027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목표 주가수익비율(PER) 25배를 적용한 가치를 연 6%의 요구수익률로 2023년 기준 현가화해 산출했다"며 "목표주가의 2023년 예상 실적 대비 내재된(implied) PER은 32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1.9배로 현재 은행업종 타깃 대비 5배 정도 수준으로 결코 보수적이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김성태 기자 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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