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242경기' 바르사 전설 CB, 12년 만에 'B팀 감독' 복귀

한유철 기자 2022. 6. 29. 14: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센터백 라파엘 마르케스가 약 12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바르셀로나 레전드 마르케스가 올여름 공식적으로 팀에 복귀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첫해 리그 2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은 아니었지만 쏠쏠한 활약을 했다.

이후 2004-05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한유철]


바르셀로나의 전설적인 센터백 라파엘 마르케스가 약 12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바르셀로나 레전드 마르케스가 올여름 공식적으로 팀에 복귀했다. 그는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을 맡을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케스는 바르셀로나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다. 1999-00시즌 모나코에서 데뷔한 그는 2003-04시즌 바르셀로나에 입성했다. 이적 첫해 리그 22경기에 출전하며 주전은 아니었지만 쏠쏠한 활약을 했다. 이후 2004-05시즌 리그 34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도약했고 3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에 일조했다.


이후 꾸준히 입지를 유지했다. 붙박이 주전은 아니었지만 카를레스 푸욜과 센터백 듀오를 형성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7시즌 동안 통산 242경기 13골 12어시스트를 남겼고 4번의 리그 우승, 1번의 코파 델 레이 우승, 2번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등을 경험하며 영광의 시기를 함께 했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도 좋은 선수로 남았다. 184cm로 특출나게 큰 키는 아니지만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유명했다. '파트너' 푸욜에 비해 안정적이진 않았지만 뛰어난 수비력과 깔끔한 태클, 빌드업 능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당시 바르셀로나 동료였던 야야 투레 역시 그의 능력을 치켜 세웠다.


바르셀로나 이후 행보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다. 2010년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뉴욕에서 세 시즌을 보냈고 2013년 '조국' 멕시코로 떠났다. 이후 2014-15시즌 도중 헬라스 베로나에 입단하며 유럽 커리어를 이어갔지만 2015-16시즌 다시 멕시코로 복귀했다. 클루브 아틀라스에서 2017-18시즌까지 뛴 후 은퇴했다.


'조국' 멕시코에선 영웅으로 취급받는다. A매치 통산 146경기에 출전해 19골을 기록할 정도로 오랫동안 국가를 위해 헌신했다. 그의 출장 기록은 멕시코 역대 최다 기록에 해당한다.


대기록도 세웠다. 2002 한일 월드컵부터 2018 러시아 월드컵까지 월드컵 5회 출전 기록의 금자탑을 세우며 3명 뿐이었던 월드컵 5회 출전자 명단에 4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또 축구 전문 매체 '골닷컴'이 선정한 시대별 최고의 수비수 5인에서 2000년대 수비수들 중 다섯 번째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