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IF 2022] 현대차 이병춘 "레벨3 자율주행기술 차량 올해말 양산 목표"

이세현 기자 2022. 6. 29.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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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으로 올해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실장은 "전통적 자동차회사는 레벨0부터 3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해왔고, ICT회사는 레벨4를 바로 개발하고 있다"며 "ICT회사는 레벨2까지의 기술이 필요하고 자동차회사는 레벨4 양산이 쉽지 않다. 서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현대차와 기아의 자율주행 기술개발의 철학은 '보편적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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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춘 현대차 자율주행개발실장 주제 발표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개발 철학은 '보편적 안전'"
이병춘 현대자동차 자율주행개발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서 모빌리티 현재와 미래, 자율주행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세현 기자 = "현대차는 레벨3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 중으로 올해말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병춘 현대자동차 자율주행개발실장은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NFIF) 2022'에서 '모빌리티 현재와 미래, 자율주행'을 주제로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실장은 "현대차와 기아는 미래 모빌리티의 선도적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자동차공학회에서는 자율주행기술을 레벨0부터 레벨5까지 6단계로 구분하고 있다. 현재 주요 자동차업체에서 양산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은 레벨2 단계다.

이 실장은 "레벨0부터 2까지는 운전자가 주행책임을 지는 단계이고, 레벨3부터 5는 시스템이 주행 책임을 진다는 점에서 완전히 다르다"고 설명했다.

현 시점에서 레벨3를 양산할 수 있는 업체는 혼다와 메르세데스-벤츠 두 회사 정도다. 다만 두 회사 모두 아직 레벨3 기술이 적용된 차량을 일반 고객에게 인도하지는 않은 상태다.

이 실장은 "현대차가 올해말 양산에 성공하면 국내 기준으로는 최초"라며 "이후 유럽 등 다른 나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자율주행 기술이 미래 먹거리로 떠오르면서 완성차업체들뿐만 아니라 다수의 ICT업체들도 개발에 뛰어들고 있다. 이 실장은 완성차업체와 ICT업체는 경쟁 관계가 아닌 서로 협력해야 하는 관계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전통적 자동차회사는 레벨0부터 3까지 단계적으로 개발해왔고, ICT회사는 레벨4를 바로 개발하고 있다"며 "ICT회사는 레벨2까지의 기술이 필요하고 자동차회사는 레벨4 양산이 쉽지 않다. 서로 필요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현대차와 기아의 자율주행 기술개발의 철학은 '보편적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안전 기술은 (고객들에게)기본 베이스로 제공하고, 편의기능만 차급에 따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와 기아는 고객이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술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춘 현대자동차 자율주행개발실장이 2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뉴스1 미래산업포럼 2022'에서 모빌리티 현재와 미래, 자율주행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 있다. 2022.6.29/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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