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력교정술, 시력 때문만?

이용권 기자 2022. 6. 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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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기술의 발달로 시력도 손쉽게 수술을 통해 좋아질 수 있는 시대가 됐다.

젊은 세대, MZ 세대들은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 해소는 물론, 미용적인 이유 때문에 시력교정수술을 선택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한번 나빠진 눈은 다시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안경과 렌즈 불편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은 시력교정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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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기술의 발달로 시력도 손쉽게 수술을 통해 좋아질 수 있는 시대가 됐다. 그런데 시력교정수술은 단지 눈이 좋아지기 위해서만 선택할까?

젊은 세대, MZ 세대들은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 해소는 물론, 미용적인 이유 때문에 시력교정수술을 선택한다는 설문결과가 나왔다.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김부기 원장팀)가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MZ세대 근시 환자를 221명(남 111명, 여 11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9일 밝혔다. 설문조사는 강남 온누리스마일안과와 온누리안과병원에서 스마일라식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조사 결과 이들이 시력교정 수술을 결심한 주된 동기(복수응답)는 안경 렌즈 불편 해소가 67.4%(149명)로 가장 많았고, ‘미용적 이유’가 두 번째인 34.8%(77명)로 나타났다. 또 주변인 수술을 보고 자신감을 얻었다는 답변도 34.8%(77명)로 조사됐다.

이들은 평소 장기간 안경과 렌즈로 시력을 보완하면서 불편함을 겪어왔다고 답했다. 조사에 참여한 환자의 81%(179명)가 안경으로 인해 눈, 코 변형 등 외모 불편을 경험했다고 했다. 또 자신감 저하와 위축 48.0%(106명), 저시력으로 인한 우울감을 느꼈다고 대답한 환자도 21.7%(48명)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안경 착용 외모 놀림 경험 14.5%(32명), 넘어지고 다친 사고 7.2%(16명), 취업·결혼·직장 등 불이익 5.9%(13명) 등을 기록했다.

한번 나빠진 눈은 다시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안경과 렌즈 불편을 해소하는 유일한 방법은 시력교정수술이다. 전통적인 라식·라섹 부터 최근 수술이 가장 많은 스마일라식, 그리고 레이저 시력교정이 불가능 한 경우 마지막 대안인 안내렌즈삽입술(ICL) 등 다양하다. 이들 방법은 기본적인 수술 방식의 차이부터 수술비용, 회복 기간, 안구 건조와 빛 번짐 등 후유증 정도 등 각각 다른 장단점과 변수를 가지고 있다.

라식은 약 24mm 각막 절편을 만들어 필요한 만큼 레이저를 쏘여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다. 라섹은 각막상피를 벗겨낸 뒤 레이저로 수술한다. 두 방법 모두 각막을 벗겨 내거나 잘라서 시력을 교정하기 때문에 일정 부분 각막표면 손상이 불가피하다. 회복 기간이 필요하고 통증이 있다. 각막 절개량이 많아 안구 건조나 빛 번짐 등 불편이 있다.

가장 최신기술인 스마일라식은 상대적으로 각막 손상이 적게 시력교정이 가능하다. 각막상피를 투과하는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속살을 교정하고 2mm이하 미세절개창으로 꺼내 수술을 마무리한다. 각막 손상이 적어 시력이 깨끗하고 수술 후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 불편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라식 라섹에 비해 비용이 높다는 단점이 있다.

안내렌즈삽입술(ICL)은 각막 두께가 지나치게 얇거나 불안정한 경우 또는 레이저 시력교정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근시나 난시가 심할 때 선택적으로 받을 수 있다. 홍채와 수정체 사이에 자신의 시력에 맞는 특수 렌즈를 넣어 시력을 회복하는 방법이다.

김부기 온누리스마일안과 원장은 "시력교정은 유행이나 시간에 쫓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아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며"특히 근시에 난시까지 심하면 각막 깎는 양이 늘어 후유증 생길 수 있는 만큼 주의 깊게 접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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