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너다!' 더 용-말라시아 다음 타깃은 '텐 하흐픽' C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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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스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행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더 용은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맨유와 꾸준히 연결이 됐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더 용 영입에 관해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더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말라시아의 영입을 완료한 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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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슬로우 스타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영입 행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올여름 맨유는 적극적인 보강을 계획했다. 2021-22시즌의 부진을 털고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 완전히 탈바꿈할 전망이었다. 이에 폴 포그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에딘손 카바니 등 기존 자원들과 대거 이별하기도 했다. 새로운 얼굴들을 맞이하기 위한 준비 과정이었다.
하지만 계획대로 이뤄지진 않았다. 맨유는 수많은 자원들과 연결됐지만 오피셜은 단 한 개도 나오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아스널, 토트넘 훗스퍼 등 라이벌 팀들의 적극적인 행보와는 비교가 됐다. 이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유의 이적시장 행보에 불만을 내비쳤다는 말까지 나왔다.
출발이 늦은 만큼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맨유는 2건의 영입에 임박한 상황이다. 주인공은 프렌키 더 용과 타이렐 말라시아다. 더 용은 이적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맨유와 꾸준히 연결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의 옛 제자이기도 하며 바르셀로나의 재정적인 상황으로 인해 더 용의 이적설은 더욱 힘을 받았다.
과정이 순탄하진 않았다. 더 용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잔류를 원했기 때문에 협상에 진전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나 오랜 구애 끝에 드디어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를 비롯한 다수의 현지 매체들은 더 용 영입에 관해 맨유와 바르셀로나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
동시에 말라시아의 영입도 긍정적으로 진행 중이다. 본래 말라시아는 올림피크 리옹과 구두 합의까지 마쳤다. 하지만 맨유가 하이재킹을 시도했고 페예노르트가 이를 수락했다. 페예노르트의 스포르팅 디렉터 프랑크 아르네센은 "맨유와 합의를 마쳤다. 이제 말라시아의 의견을 기다리고 있다. 그가 수락한다면, 맨유 이적이 이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단숨에 두 자리를 보강한 맨유의 다음 타깃은 센터백이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더 타임스'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말라시아의 영입을 완료한 후,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에 집중할 예정이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아약스의 핵심 수비수 마르티네스는 센터백과 수비형 미드필더, 레프트백도 가능한 유틸리티 자원이다. 175cm로 키는 다소 작지만 점프력이 좋아 공중볼 경합에 능하며 빌드업과 태클 능력도 출중하다.
아스널도 그에게 관심을 가졌다. 수비 보강을 추진하는 아스널은 마르티네스에게 3400만 파운드(약 536억 원)에 달하는 제안을 했다. 그러나 아약스는 그의 이적료로 4500만 파운드(약 709억 원)를 원하고 있다. 이에 아스널은 관심을 다소 누그러뜨렸지만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그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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