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한잔 해요" 여관서 만난 男에게 수면제 먹이고 돈 훔쳐

윤세미 기자 2022. 6. 29. 13: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여관에 장기 투숙하는 남성에게 접근해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씨(52·여)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16일 오전 6시54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여관에서 투숙 중인 B씨(60대)의 가방에서 3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인근 여관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뉴스1

여관에 장기 투숙하는 남성에게 접근해 수면제를 먹이고 금품을 훔친 50대 여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남 마산중부경찰서는 강도 혐의로 A씨(52·여)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A씨는 16일 오전 6시54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여관에서 투숙 중인 B씨(60대)의 가방에서 300만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여관에 혼자 장기투숙 중인 B씨에게 '술 한잔 하자'며 접근, 수면제인 졸피뎀을 탄 술을 마시게 하고 잠이 들자 범행을 저질렀다.

졸피뎀은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A씨는 3년 전부터 수면장애를 이유로 병원에서 졸피뎀을 처방받아 복용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인근 여관에 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2020년 6월4일부터 올해 6월16일까지 5명의 남성에게 총 469만원을 훔친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A씨는 범행을 모두 시인했으며 경찰은 여죄를 수사 중이다.

[관련기사]☞ "고민 끝에…" 38세 장도연 산부인과행, 이상민 "얘기해도 돼?"홍석천 "평생 딱 1번, 여자에게 호감 느껴 고백"…결과는박수홍 측 "아내·다홍이 루머, 허위사실…유튜버 검찰 송치"남주혁 '학폭' 폭로 또 나왔다…"원치 않는데 '스파링' 강요"조민아, 교제 3주만에 혼인신고→결국 파경 "싱글맘으로 살것"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