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디오게임 산업 대부, 코로나 규제에 질려 이민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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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대 비디오 게임 회사 중 하나인 XD의 공동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황이멍이 지나친 코로나19 규제에 지쳐 이민을 계획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그의 이민 계획은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 규제 때문으로 보인다.
황의 이민 결정은 코로나19 방역에 염증을 느낀 최고 부유층의 탈중국 행렬에 기름을 부을 가능성이 있다고 SCMP는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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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 최대 비디오 게임 회사 중 하나인 XD의 공동창업자이자 억만장자인 황이멍이 지나친 코로나19 규제에 지쳐 이민을 계획하고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9일 보도했다.
황이멍은 최근 XD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목적지를 밝히지 않은 채 “여름 방학 이후 이사가 진행될 것이며, 그 전에 사전 준비를 위해 수 주간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40세인 황이멍은 개인재산이 12억 달러(약 1조5525억원, 포브스 추산)에 이르는 억만장자로, 중국 비디오 게임 산업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
그의 이민 계획은 중국의 엄격한 코로나 규제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상하이에서는 중산층을 중심으로 이민을 떠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최고 부유층이라고 할 수 있는 억만장자가 이민을 떠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SCMP는 전했다.
그는 상하이가 봉쇄된 지난 4월 이후 트위터에 거의 매일 자신의 삶에 대한 회한을 담은 글을 올렸다. 예컨대, 지난달 13일 올린 글에서 그는 "상하이에서 나고 자란 친구가 오늘 떠났다. 우리는 어젯밤 화상으로 술을 마셨다. 매우 슬프다"고 썼다.
황의 이민 결정은 코로나19 방역에 염증을 느낀 최고 부유층의 탈중국 행렬에 기름을 부을 가능성이 있다고 SCMP는 전망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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