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원숭이두창 분자진단제품 개발 중..분자진단 플렛폼기술 확보

고종민 2022. 6. 29.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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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이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RT-PCR 기반의 분자진단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대표 증상인 발진만으로는 감염 여부를 알 수 없고 검체를 채취해 PCR(분자진단)검사를 진행해야 진단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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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진단제품 필요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을 준비할 예정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체외진단 선도기업 수젠텍이 원숭이두창 감염 여부를 판별하는 RT-PCR 기반의 분자진단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6일 원숭이두창에 대한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 선언을 보류했지만, “명백히 진화 중인 보건 위협”이라며 향후 3주 동안 증가율, 사망률, 입원율 추이, 돌연변이 발생 등을 살펴 비상사태를 재논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전문가들은 원숭이두창의 대표 증상인 발진만으로는 감염 여부를 알 수 없고 검체를 채취해 PCR(분자진단)검사를 진행해야 진단 가능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장 잠복기가 21일인 만큼 선제적인 PCR 검사로 감염여부를 신속히 선별해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한다.

수젠텍은 그동안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결핵, 약제내성, 자궁경부암을 진단할 수 있는 Real-Time PCR & DNA chip 통합형 다중분자진단시스템을 개발해왔다. 해당 기술은 단일 용기에 유전자 증폭과 혼성화를 동시 진행할 수 있는 세계최초 신기술(A&A 기술)로 원스텝으로 질병 진단 및 병원체 선별까지 가능하다.

수젠텍 관계자는 “원숭이두창의 세계적인 확산 추세 억제·국가 방역사업에 일조하고자 신속하게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지금은 앞으로 임상시험 등 추가 프로세스를 거쳐 인허가 등을 고려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제품을 필요로 하는 국내외 지역에 순차적으로 공급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회사의 다양한 원천 기술력을 기반으로 원숭이두창 외의 새로운 질병이 발생해도 빠르게 대응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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