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서 신규 원전 수주활동 나선 이창양 산업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인 체코를 방문해 수주활동에 나섰다.
산업부는 이 장관이 취임 후 첫 국외 출장으로 체코를 방문해 요젭 시켈라 산업통상부 장관과 만나 원전을 비롯한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장관은 면담에서 체코의 원전 입찰 초청에 대한 감사와 함께 한국의 우수한 원전 사업 역량을 설명했다고 산업부는 전했다. 또 한국의 새 정부는 원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소개하며 한국이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사업을 통해 신뢰성 있는 파트너라는 것을 세계적으로 검증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체코 방문에는 산업부 외에도 방위사업청, 한국수력원자력, 한전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두산에너빌리티, 대우건설 등이 민관 합동으로 원전 수주 활동을 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오는 30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한·체코 정상회담을 통해 한국의 원전 수주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체코는 두코바니 지역에 총 8조원을 들여 1200MW(메가와트) 이하급의 가압경수로 원전 1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입찰제안서를 접수한다.
한·체코 양국 장관은 이번 면담에서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의 조기 상용화와 세계시장 진출 등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았다. 원전과 연계한 수소 생산·운송·활용 등에서도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방산·전기차·배터리·반도체·바이오 등 다른 산업 분야까지 협력 범위와 수준을 넓히기로 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양국 간 산업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장관은 밀로쉬 비스트르칠 상원의장과도 만나 한국 원전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의회 차원의 지원을 당부했다. 비스트르칠 상원의장은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한국의 지원과 양국 간 직항로 개설, 체코 내 한국 문화원 개설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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