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장마철 폭우 대응 총력.. '식량 증산'도 독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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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장마철 폭우에 대응해 연일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서 북한 각지의 폭우 대응 상황을 전하며 "폭우와 큰물, 센바람 피해 막이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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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이 장마철 폭우에 대응해 연일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1면에서 북한 각지의 폭우 대응 상황을 전하며 "폭우와 큰물, 센바람 피해 막이 대책을 빈틈없이 세우자"고 촉구했다.
신문에 따르면 김덕훈 북한 내각총리는 기상수문국과 국가비상재해위원회를 찾아 "인민들의 생명 안전을 지키는 것을 중핵적인 문제로 틀어쥐고 비상 정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국가 재산 보호와 경제 활동의 정상 보장을 위한 사업을 치밀하게 짜고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3면에서도 "자연재해로부터 인민의 생명 안전을 철저히 지켜내자"며 장마 관련 소식을 전했다. 신문은 특히 당 조직들에 이번 상황이 "전투력을 검증받는 계기"라며 피해 예방 사업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했다.
신문 2면엔 '총비서 동지의 절대적인 권위는 위대한 우리 국가의 존엄이고 위상이다'는 논설이 실렸다. 신문은 "김정은 동지는 그 누구도 따를 수 없는 현 시대의 가장 걸출한 위인"이라고 칭송하며 그에게 충성할 것을 독려했다.
4면에선 평양 출신 청년 30명이 어렵고 힘든 부문으로 자원 진출한 소식과 각지 농촌에서 '경제 선동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폭우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알곡 증산'을 위한 투쟁 열의를 높이려는 것으로 보인다.
5면은 채소와 버섯 생산량을 늘릴 것을 주문했다. 신문은 이것이 '인민 생활 향상'을 위한 것이라며 "하늘이 무너져도 무조건 해내야 한다는 각오, 대중을 발동하고 과학기술을 보검으로 틀어쥐면 못 해낼 일이 없다는 관점"을 가질 것을 요구했다.
6면에선 한국전쟁(6·25전쟁) 제72주년과 관련한 대미(對美) 비난전을 이어갔다. 신문은 6·25전쟁에서 미국이 저지른 '만행'은 "그 잔인성과 야수성에 있어서 히틀러의 파쇼 독일 침략자들을 능가하는 전대미문의 대학살"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6·25전쟁이 '남침'이 아닌 '북침'이란 주장을 펴고 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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