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사이 중부 '야행성 호우'..산사태 등 피해 우려

윤수빈 2022. 6. 29. 13:3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도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상암동에는 한 시간 전까지 다소 강한 비가 내리다 지금은 빗줄기가 다시 약해졌는데요.

낮 동안 서울은 이렇게 흐린 가운데 비가 오는 날씨가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밤사이 또 한 번의 고비가 찾아오겠습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의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구름이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영향을 주고 잇습니다.

현재 경기와 영서 일부에는 시간당 15mm 안팎의 다소 강한 비가 내리고 있고, 서울도 곳에 따라 비의 강도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 동안 서 해상에 발달한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충청과 호남 지역에도 빗줄기가 굵어지겠습니다.

모레까지 수도권과 강원도 많은 곳은 25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겠고요.

내일까지 충청도에는 최고 80~150mm, 남부 지방에도 10~8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과 강원도에는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고요.

산사태 위기 경보 '주의' 단계도 발령 중입니다.

호우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만큼, 산사태 위험 지역에 계신 분들은 미리 대비 장소를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장마와 함께 무더위도 기승입니다.

밤사이 강릉은 6월 관측 사상 처음으로 초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는데요.

한낮에도 후텁지근한 날씨는 계속되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7도, 대전과 광주 29도, 대구는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주말 동안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습니다.

하지만 다음 주 화요일부터 다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이번 장맛비의 특징은 밤이 되면 강해지고 좁은 지역으로 많은 양이 집중되는 게릴라 호우로 쏟아진다는 점입니다.

특히 호우와 함께 일부 지역에는 강풍도 동반될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