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제주도의회 원구성 결론은?..29일 오후 원내대표 상견례

홍수영 기자 2022. 6. 2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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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1일 제12대 제주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원구성 논의가 본격 시작된다.

전반기 의장은 3선인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이 맡을 전망이다.

김 의원과 같은 3선인 이상봉 의원(제주시 노형동을)은 후반기 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부의장 2석 중 민주당 몫에는 2선인 김대진 의원(서귀포 동홍동)이, 전반기 원내대표에는 양영식 의원(제주시 연동 갑)이 각각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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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는 24일 대회의실에서 의원 당선인 상견례 및 의정설명회를 개최했다.(제주도의회 제공)2022.6.24/뉴스1© 뉴스1

(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오는 7월1일 제12대 제주도의회 개원을 앞두고 원구성 논의가 본격 시작된다. 전반기 의장은 3선인 김경학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구좌읍·우도면)이 맡을 전망이다.

29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민주당 도의원 당선인들은 김 의원을 전반기 의장 후보로 낙점했다. 다수당의 다선의원, 연장자를 의장으로 합의 추대하는 관례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과 같은 3선인 이상봉 의원(제주시 노형동을)은 후반기 의장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부의장 2석 중 민주당 몫에는 2선인 김대진 의원(서귀포 동홍동)이, 전반기 원내대표에는 양영식 의원(제주시 연동 갑)이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원내대표를 선출함에 따라 12대 전반기 원구성 논의도 본격화된다.

양 의원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강충룡 의원(송산·효돈·영천동)은 29일 오후 협상단과 함께 첫 만남을 갖고 상임위원장 자리를 놓고 협상을 시작한다.

협상 테이블에 올려진 상임위원장은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등 총 6석이다. 교육위원회는 교육의원이 위원장을 맡는다.

앞서 지난 22일 국민의힘은 기자회견을 열고 상임위원장 6석 중 2석은 국민의힘 의원에게 배정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한 상태다.

제12대 도의회는 교육의원 5명을 제외한 전체의원 40명 중 민주당 27명, 국민의힘 12명, 무소속 1명 등으로 구성됐으나 비례대표는 양당이 각각 4석씩 차지한 만큼 균형있는 배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구체적인 협상안을 밝히지는 않고 있지만 내부적으로 6석 중 5석은 민주당이, 나머지 1석은 국민의힘에 배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양영식 원내대표는 “특정한 방안을 정해놓으면 논의가 어려워질 수도 있다. 유연하게 대처할 생각”이라며 “강충룡 원내대표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다보면 좋은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당은 29~30일 원구성 합의안을 도출할 목표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지만 개원 이후까지 결론을 내지 못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제주도의회는 7월1일 제4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의장, 부의장 선거를 하고 4일 개원식 및 개회식,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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