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같은 선수를 왜 팔아?"..호날두, 새 시즌은 텐 하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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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차기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했다.
2003년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선수가 된 호날두는 6년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호날두 역시 차기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체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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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차기 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을 이어갈 전망이다.
호날두는 올 시즌을 앞두고 맨유로 복귀했다. 2003년 스포르팅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세계적인 선수가 된 호날두는 6년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이후 레알, 유벤투스를 거치는 동안 리오넬 메시와 함께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군림했다.
12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온 호날두의 존재감은 여전했다. 30대 중반을 넘은 나이에도 맹활을 펼치며 맨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첫 경기였던 뉴캐슬 유나이티드전부터 멀티골을 신고하며 건재함을 입증했고, 잠시 부진하던 때도 있었지만 결국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득점 3위(18골)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여름 다시 한번 거취 변화 가능성이 발생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으면서 호날두의 입지가 바뀔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37살인 호날두는 점점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더 이상 붙박이 주전으로 나설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디 애슬레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지난 26일 "토드 보엘리 첼시 구단주는 지난주 포르투갈에서 조르헤 멘데스 에이전트를 만났다. 그들이 나눈 대화 주제 안에는 호날두의 첼시 이적도 있었다. 첼시가 실제로 이를 추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밝혔다.
첼시는 로멜로 루카쿠를 인터밀란으로 임대 보낼 것이 유력하다. 최전방 보강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호날두의 에이전트인 멘데스와 이 부분에 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파악된다. 호날두는 맨유와의 계약이 1년밖에 남지 않았다. 다만 구체적인 협상 단계까지 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딘 존스는 "맨유가 그들의 부적과도 같은 선수를 팔리 없다. 호날두를 이적시키는 것은 계획에 없다. 호날두의 에이전트는 차기 행선지를 두고 다양한 팀들을 고려하고 있다. 이 중 첼시가 연결된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 실제로 첼시에 합류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호날두 역시 차기 시즌을 앞두고 텐 하흐 체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맨유 공식 채널을 통해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환상적인 일을 했다. 경험이 풍부하다. 우리는 당연히 텐 하흐 감독이 이곳에서 성공하기를 바란다. 그가 성공한다면 맨유도 성공하는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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