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가득 넣기 무섭네요" 요즘같은 때 이 카드 쓰면 더 좋다

전종헌 2022. 6. 29. 13: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밑도는 주유소가 없을 정도로 기름값이 치솟은 가운데 주유 할인 카드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요즘같이 기름값이 하루가 멀다하고 오를 때는 주유 금액에 따라 일정 비율을 할인해 주는 카드가 리터당 일정액을 할인해 주는 카드보다 유리하다.

2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주유 시 리터당 일정액을 정액으로 할인해 주는 카드와 주유 금액에 대해 일정 비율을 할인해 주는 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모두 주유 시 할인을 제공한다는 점은 같으나 할인 방식에 있어 다르고 실제 혜택에도 차이가 발생한다.

가령 김모 씨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일 때 리터당 100원을 할인해 주는 A카드로 50리터를 주유해 결제했다고 하자.

단순 계산으로 주유 금액은 10만원, 이에 따른 할인은 5000원으로, 김씨가 결과적으로 9만5000원을 부담한다.

이때 주유 금액의 10% 할인을 제공하는 B카드로 김씨가 결제했다면, 총 주유 금액은 10만원으로 동일하지만 10%를 할인받을 수 있어 실제 9만원만 결제하면 된다.

동일하게 10만원을 주유하면서도 주유 할인 카드의 할인 방식에 따라 혜택이 달라지는 셈이다.

현재 주유 금액에 따라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는 신한카드의 '신한카드 Deep Oil',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오토카드', 하나카드의 'MULTI Oil 카드', 삼성카드의 '삼성 iD ENERGY 카드', 롯데카드가 발급하는 'I'm DRIVING' 등이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 관계자는 "기름값이 오르는 추세에 있을 때는 주유 금액에 따라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가 유리하다"며 "연회비 1~2만원 수준의 주유 할인 카드로 월 최대 3만원까지 주유 시 혜택을 챙길 수 있다"고 말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