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DP월드 투어와 전략적 제휴 강화

이태권 2022. 6. 29.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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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안 투어)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6월 29일(이하 한국시간) "DP월드투어와 13년간 제휴 계약을 맺었으며 이 계약은 단순한 제휴를 관계를 넘어 남자 프로 골프 선수들을 돕기 위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으로의 관계로 강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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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PGA투어가 DP월드투어(옛 유러피안 투어)와 전략적 제휴를 강화한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6월 29일(이하 한국시간) "DP월드투어와 13년간 제휴 계약을 맺었으며 이 계약은 단순한 제휴를 관계를 넘어 남자 프로 골프 선수들을 돕기 위한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으로의 관계로 강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PGA투어는 DP월드투어 프로덕션에 대한 지분을 기존 15%에서 40%로 확대한다. 이에 유러피안 투어도 향후 5년간 투어 총상금 규모 인상을 보장하기로 했다.

또한 이번 조인트 벤쳐 협약으로 PGA투어는 차기 시즌부터 DP 월드투어의 우수 성적 상위 10명에 PGA투어 출전권을 부여한다.

그간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는 선수가 PGA투어 출전권을 얻기 위해선 PGA투어의 2부투어 격인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확보한 뒤 콘페리 투어에서 상위 25위안에 들거나 PGA투어 선수와 함께 치르는 시즌 최종전에서 25등안에 들어야 했다. 초청 선수 등으로 PGA투어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둬 PGA투어 시드를 확보할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사실상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DP월드투어에서만 꾸준한 활약을 펼쳐도 PGA투어에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로 인해 DP월드투어와 제휴를 맺고 있는 남아공 선샤인 투어와 ISPS한다 호주 투어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에 대한 PGA투어 문턱도 한층 낮아질 전망이다.

DP월드투어는 지난 23일 PGA투어가 발표한 3개의 해외 투어 대회 개최에도 협조할 계획이다. 당시 PGA투어는 사우디 자본 후원 아래 출범한 LIV골프에 대항해 페덱스컵 상위 50명안에 드는 선수들만이 출전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아직 방식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LIV골프 시리즈처럼 사흘간 컷탈락 없이 열리고 대회당 최소 2000만 달러의 총상금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DP 월드 투어의 키이스 펠리 CEO는 “돈독한 PGA 투어와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새롭게 발표된 이번 변화는 지난 50여 년 동안 대서양을 양분하는 두 투어에서 성공적으로 활동한 훌륭한 선수들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추진해온 여러 변화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에 있는 것이고, 이는 우리의 선수와 양 투어, 그리고 골프 팬과 골프 경기를 위한 옳은 변화라고 믿는다”고 반겼다.

PGA 투어의 제이 모나한 커미셔너는 “PGA 투어와 유러피언 투어의 전략적인 제휴가 양측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되는 강력한 협력이라는 것은 우리의 시작부터 자명한 사실이었으며, 우리는 오늘 이렇게 양 투어의 확장된 전략적 제휴의 내용을 발표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는 전 세계의 골프 팬들에게 가장 재미있고, 매력적인 골프 대회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하며 양 투어 조직과 회원들을 더욱 긴밀하게 하나로 뭉치게 하면서 글로벌적인 투어 일정과 중요한 상업적인 영역에서의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PGA 투어를 대표해 키이스 펠리 유러피언 투어 그룹 대표와 그의 팀의 노력과 놀라운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PGA투와 DP월드투어는 지난 2020년 11월부터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에 PGA투어가 DP월드 투어의 스코티시 오픈을 공동 주관하면서 올해부터 현대 제네시스가 타이틀 스폰서로 붙었고 DP월드투어 선수들이 PGA투어 바바솔 챔피언십과 바라쿠다 챔피언십에 출전하기도 했다.

(사진=DP월드투어,PGA투어)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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